궁궐 ,전통 미술 조각

저어새는 가버렸다.

미소^^* 2021. 5. 10. 09:51

 

 

 

 

 

 

                                                                                    2021.5.5

 

 

 저어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하고 관곡지에 가보았더니

저어새는 이미 다른 곳으로 갔는지 

한 마리도 보이지 않고,

날씨가 청명했는데,

저어새가 있던 자리에는

하늘빛 닮은 파란 물이 가득 들어와 있다.

둘레길을 돌아다니면서 보니

백로만이 한 마리씩 연지에서 외로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5월초가 되면 관곡지를 떠난다더니

벌써 갔나보네...

못지에는 분홍수련이 잔잔히 피기 시작했는데

폰카로는 선명히 찍히지 않는데

그냥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