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천
미소^^*
2025. 6. 19. 07:42
반포천 둘레길 윗길입니다
천변에 물이 흐르는 길은 그리 넓지 않고 유수량도 적으며
아랫길인데 동작대교쪽 한강으로 흘러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주로 윗길로 다닙니다
날씨가 맑고 초록빛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걷기 좋은 길입니다
저는 이수고가도로가 있는 길부터 반포종합운동장까지 보통 걷는 길이고
반포종합운동장을 몇바퀴 운동삼아 걷고 오기도 하고
계속 쭉 걸으면 고속터미널 부근까지 걸을 수 있고 반대방향으로는 동작대교가 있는 한강으로 이어져 있답니다
동작역부근에서 한강으로 나가 반포대교 한강 세빛 둥둥섬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분홍페튜니아가 활짝 피어 난간을 덮은 풍경



반포천 .


피천득 님이 자주걷던 길이라서
상징물로 이렇게 만들어놓았다
시인이자 영문학교수.

그늘쉼터를 몇군데 새로이 만들어 놓아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반포종합운동장

이 길을 쭉 걸어가는 길입니다

분홍달맞이꽃


반포천
인연(因緣)
피천득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일 줄 알지 못하고
보통 사람들은
인연인 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고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릴 줄 안다.
살아가는 동안 인연은 매일 일어난다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육감을 지녀야한다
사람과의 인연도 있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인연으로 엮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