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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19 예술의전당앞에서
그 무더웠던 더위가 지나고
조석으로 살랑살랑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가을 열매들이 알맞게 익으라고 햇살은 눈이 부시게 비추고
산에는 토실토실 영근 밤들과 도토리가 떨어져 나뒹굽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국화꽃이 피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카메라를 갖고 나가지 않아서 핸폰으로 담은 국화꽃입니다
국화꽃향기와 샛노란국화꽃을 보면
국화를 좋아하시는 엄마 생각이 납니다
요즘 꽃게 철이라고 어머니는
꿈틀거리며 살아움직이는 꽃게를 4킬로그램 사서
얹그제 집에 오셔서 사위 입맛 돋우라고 가족을 위해서 갖고오셨습니다
맛난 꽃게 잘 먹을게요
대신 추석에 차례에 사용할 소고기 한우세트를
시댁과 친정에 인터넷에서 주문하여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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