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동물,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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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뿔병아리 포란조류, 동물, 생물 2024. 4. 27. 08:40
수원 신대호수를 한바퀴 걷는데 몇몇 사람들이 모여 논뿔병아리가 알을 낳고 바닥을 다지기 위해 짚을 모은다고 얘기해주어서 가던 길 멈추고 구경을 하였다.알을 품어 새끼를 잉태하려하는 모습이다.새끼를 태어나게 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모성애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입에 물고 온 것을 짚 위에 덮는 것으로 보입니다다시 또 찾으러 갑니다짚을 물어다가 짚더미 위에 올려놓고요.하얀알이 보입니다암컷이 하얀알에 다가갑니다하얀알을 부리로 끌어올려 적당한 자리에 옮겨 놓는 것으로 보이네요알 위에 올라가 알을 품는군요수컷은 짚을 또 물어옵니다알을 잘 품고 있어~ 하면서 안전한가 살펴 봐주고... 알을 품은 것을 보고는 자리를 떠납니다 수컷이 헤엄칩니다 24.4.9.화Peach bloss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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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조류, 동물, 생물 2023. 12. 29. 07:30
키 큰 나뭇가지에 홀로 앉아 있어서 까치 눈을 표현해보느냐고 올려다보았답니다 검은 얼굴에 검은 눈이 잘 보이지 않지요. 블친님이 순광으로 비출 때 눈이 잘 보인다고 하더군요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데 맞추려고 여러번 담아보았어요 옛날에 우리집에 키가 무척이나 큰 감나무에 까치가 아침이면 그리 요란하게 지저귀면 좋은 소식이 있으려나 , 손님이 오시려나 하고 기대를 했었습니다. 신년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평안하시길요 까치 15세기의 문헌에는 ‘가치’로 표기되었다. 한자어로 작(鵲)이라 하며 희작(喜鵲)·신녀(神女)라고도 하였다. 《삼국유사》에는 계림의 동쪽 아진포에서 까치소리를 듣고 배에 실려온 궤를 얻게 되어 열어 보았더니 잘생긴 사내아기가 있었는데, 훗날의 탈해왕이 되었다는 석탈해신화가 실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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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조류, 동물, 생물 2023. 7. 26. 09:00
매미. 막 우화한 듯... 요즘 한창 매미울음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것을 보니, 여름 절정기에 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차츰 매미울음소리도 잦아들때쯤 시원한 바람도 불겠지요. 수컷은 배 아래쪽 윗부분에 특수한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어 소리를 내는데, 매미의 종류별로 발성기관의 구조와 소리가 다르다. 암컷은 발성 기관이 없어 소리를 내지 않는다. 대부분의 매미는 빛의 세기에 따라 발성하는 종류가 많다. 국내에서 서식하는 매미는 13종이 있고 종류에 따라 성충이 되는 시기도 3~7년으로 다르며 우는 시간도 다르다고 한다. 즉 쓰르라미(저녁매미)는 저녁과 새벽, 말매미는 아침, 유지매미와 털매미는 특히 저녁에 잘 운다고 한다. 이러한 차이는 일출과 일몰에 따른 밝기와 관련이 있고 땅의 온도가 17~18℃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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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한 마리조류, 동물, 생물 2023. 7. 25. 09:00
호랑나비 한 마리를 아침 운동길에서 만났는데, 가까이에 앉아 포즈를 취해주고는 나풀거리면서 멀리 날아가네요. 고맙다. 그런데 꽃에 앉았으면 더 보기 좋았을것을... 나비와 나방을 구별하는 키 포인트는 '더듬이' 라고도 말하더군요. 나비의 더듬이는 끝이 동그랗게 생겼다고 하네요 나방의 더듬이는 굵고 일자모양, 빗살모양이라고 합니다. 나비는 주행성, 나방은 야행성이고, 나비는 날개를 접고 앉고, 나방은 날개를 펼치고 앉는것이 일반적이라하는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많다. 연 2~3회 발생하며, 3월 말부터 11월에 걸쳐 나타난다. 봄에는 산길을 따라 능선부로 올라오는 개체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산지뿐만 아니라 숲 가장자리 및 도시 공원 꽃밭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