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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환상의 벚꽃 ,용인 호암미술관 가는길 본문

경기.인천

환상의 벚꽃 ,용인 호암미술관 가는길

미소^^* 2014. 4. 14. 08:36

 

 

 

 

 

 

 

 

 

 

 

 

 

 

 

 

 

 

 

 

 

 

 

 

 

 

 

 

 

 

 

 

 

 

 

 

 

 

 

 

 

 

 

 

 

 

 

 

 

 

 

 

 

 

 

 

 

 

 

 

올해는 벚꽃구경을 다른 해보다 많이 접하게 되었다

일요일인 어제 용인엘 다녀왔다

지난주 한식날에 시어머니 산소를 못 갔는데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 가는 길에

오늘은 에버랜드옆에 호암미술관을 꼭 들러보고자 했다

성당 미사보고 집에 와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용인으로 출발...

벚꽃이 절정이라는 소식과 이곳의 벚꽃이 가장 환상적으로 아름답다는 기사를 보고

벚꽃시즌에 맞춰보기는 처음이다

7년전쯤 우리아들 중고생이었을때 여름방학에 캐리비안베이 물놀이 하러 오고는

두번째로 이곳을 왔으니,,,

아직까지 에버랜드 안에는 가지 않고

에버랜드옆에 호암미술관앞 주변을 둘러보고 왔다

미술관안 까지 들어가려 했으나 너무나 많은 차량 행렬에

 꽉 막힌 도로에서 움직이지 않는 기다림에

우리는 차를 길거리에 세워두고 거의 1킬로를 걸어갔다 

 

서울에서는 과천대공원 벚꽃이 가장 오래된 고목들이라

수려하고 화려한 것으로 알았는데

경기도 용인에 호암미술관 가는 입구의 가로수 벚꽃은 

과천보다 더 아름답고 흐드러지게 피어서 양쪽 길가를 하얗게 수놓았다

한적한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도로 가장자리에서 사진을 담았는데

차들이 달려서 위험해서 아름다운 사진을 더 못 담은 것이 아쉬웠다

벚꽃잎이 하얗게 바람에 날려 길거리엔 온통 꽃잎이 하얗게 쌓이고

꽃잎을 손에 쓸어 담아 하늘에 뿌리면서 연출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호암미술관 입구의 환상의 벚꽃길과

산을 하얗게 수놓은 벚꽃들과 유유히 흐르는 호수 

참으로 아름다웠는데

이렇게 벚꽃 피는 시즌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도...

다음 해에는 아침 일찍 여기를 와서

더 멋진 풍경을 담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오늘은 정말 내인생에서 참으로 황홀하고 운수 좋은 날이었다 

 

 

2014.4.13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