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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모란
경복궁 모란 -2017.5.7 예전에 담은 사진
요즘 모란이 피더라구요.
모란은 보통, 4ㅡ5월에 피고
작약은 5월 중순 6월에 핍니다.올해는 개화가 10일 정도 빨라서
이미 거의 피었나봅니다
어느집 화단에 모란 한 그루에
모란 꽃이 함박 피어나고 있었는데
정점을 약간 지나고 있는 듯 조금 시든 모양으로 ..지나가다가 제 시선을 끌어서 몇장 담아봤어요.
모란과 거의 비슷한 작약꽃은 자세히 보면
꽃빛도 좀 색감이 달라요.
작약이 꽃빛이 더 옅고 밝은 색으로 보이고
모란은 더 진하며 꽃잎이 작약보다 더 여러겹으로 보이는데때로는 거의 색감도 비슷해보이기도 해서 구별하기가 아리송하기도 합니다
모란이 작약보다 꽃송이가 더 중후한 느낌이랄까요.
작약은 화사하고 모란보다 다소 가벼워 보이기도 합니다
꽃모양도 비슷하지만 좀 다른데,
모란은 목본이고 작약은 초본이라지요.
즉 나무와 풀 이라는 것이지요.
모란은 키 크기가 크고 꽃이 나무의 가지 끝에서 피고
작약은 키가 대체로 많이 크지 않습니다.
잎도 모란은 나무에 달려 광택이 없는데,
작약은 광택이 난다고 합니다모란의 꽃말은 부귀 영화 이고
모란은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신라시대 들여온 것으로 나오고
모란꽃 문양을 신부의 예복인 원삼이나 활옷에 수 놓기도 했고
왕비나 공주의 옷에 장식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궁궐의 정원에서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꽃송이가 무척이나 화려하고 커서 시선이 가면서
꽃술과 겹겹이 둘러싸여 핀 얇은 꽃잎에
매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