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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연말 본문
밖으로 나오니 어두워지고 하얀눈이 살포시 내리고 있었습니다
2021.12.18 점심을 먹고 오후에 아울렛에 쇼핑갔는데
그날 눈다운 첫눈이 펑펑 내렸다.
마트에 주로 장보러 먹거리를 사러 가는데
드물게 어쩌다가 한번 일년에 한두번 될런지 ,백화점을 가기도 합니다
아울렛은 처음 가보았는데, 백화점과 아울렛의 다른점은
아울렛은 여러 shop들이 하나씩 하나씩 독립적으로 연이어서 모인 상가라고 보면 되고
백화점은 층마다 코너별로 ,음식, 귀금속, 화장품, 남성복 여성복, 가구 등등으로 모여있지요
물건 파는 곳이라 빨간노란 파라솔도 보이고 모닥불도 피워 놓았고
성탄절 장식들이 있어서
연말이 느껴지는데
딴 세상처럼 보이네요
아울렛은 백화점보다 저렴하고 세일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돌아다니다가 제 운동화와 작은아이 나이키 운동화 두켤레를 샀는데
세일을 많이 해서 일반 운동화와 가격이 비슷한 저렴한 운동화입니다
주로 트랙스타 운동화, 등산화를 신었는데,
경량화로 걸을때 신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운동화가 아닌 봄가을용으로...
겨울 지나고 따뜻할 때 신으려고요.
마치 성탄 선물을 받은 느낌이에요
남편 운동화도 사라고 해도 사지 않아서,
큰아이와 같이 다음에 와서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사라고 했어요
그 운동화를 사니,
학교 다닐때 처음으로 나이키 운동화를 신었던 그때가 어렴풋이 생각나더라구요
대학 다니면서 남편과 만날때 내가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나갔는데
그 신발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구요.
하얀가죽신발에 파란나이키 마크가 붙어있는 신발이었어요
. . . . . .
나이키 운동화를 사면서
옛생각이 다 납니다
아울렛 매장을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두 군데만 가보았고
위층 아래층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사진을 몇장 담고 나오니
하얀눈이 살포시 내리는데,
이내 뿌옇게 앞이 흐리고 펑펑 하염없이 하얗게 뒤덮으며 어두워지더라구요
바로 차를 타고 거북이처럼 기어서 한참을 달려서 돌아왔습니다
어느새 한해의 끝자락입니다
이제 2021년도 열흘 남고 시간은 유수처럼 흘러가고 있고
성탄절도 가까이 다가왔어요
코로나로 어지럽고 어렵고 사람들도 지치고 힘든 차가운 계절인데,
마음은 따스하고 평온하시기를 바라면서
캐롤송을 감상해보시고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