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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나는 꿈을 꾼다/책
    책과 글 2024. 8. 19. 06:00

    저자 최명숙 산문집
    57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저자는
    다섯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어머니가
    맏딸인 글쓴이와, 남동생, 아버지 돌아가신 지 두달 후에 태어난 막내딸을 시골에서 어렵게 키우신다.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다섯식구가 살았는데
    자녀들을 사랑으로 잘 키워주셨으나
    아버지가 안 계시니 경제적으로 어려워
    글쓴이는 맏딸로서 책임감에 돈을 벌면서
    학업도 힘겹게 졸업하는데 과정이 평탄치 않고 많은 고생을 하였다.

    시골에서 가난하고 궁핍한 생활에 글쓴이는 중학교도 입학을 포기한 상태였는데 선생님이 신설한 중학교를 소개해주어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고 고등학교도 낮에는 돈을 벌고 밤에는 공부하며 어렵게 이어 나간다
    동생들의 학비를 충당해주고 집안의 기둥으로 아버지를 대신하면서 힘들고 빡센 삶을 산다

    그러는중에도 어릴적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던 터라 늘 앉으면 책을 빌려보고 책이 있는 도서관이나 친척 친구집에서 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17살에 종로 고모부 가게에서 칼국수 배달 일을 성실히 하면서 돈을 벌고 그렇게 지내다가 유아교육을 공부해, 어린이집을 차리게 되는데 고모부가 돈을 빌려주어서
    그것을 계기로 차츰 세월이 흐르고
    가정도 안정적으로 여유가 생기자
    하고 싶었던 문학과 대학 공부를 늦은 나이에 시작하고 꿈을 이루게 됩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업고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교회에 성가대 반주를
    한답니다. 피아노 반주를 53세까지 했다니 참 대단하시지요
    피아노를 많이 배운 것도 아닌데 노력으로
    반복해서 열심히 연습하여 반주를 하게 되었답니다.

    남편이 병으로 어느날 먼 길 떠나고
    아들 딸을 혼자 책임지는 워킹맘이 되구요
    40대에 문단에 등단하여 작가의 길을 걷고,
    50대에 경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박사까지 마치고 교수가 된답니다.
    성실하게 노력하여 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를 하였고
    가천대학교에서 학생들 강의를 한답니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라
    자연을 좋아하고 맑은공기 깊은 산골 서정적인 곳에서 보내다가
    서울에 올라와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가며
    열심히 살아가며 자신이 하고 싶은 꿈과 학업에 뒤늦은 나이에 정진하며
    목표를 이루게 되고
    56세에 세곡동에서 청계산이 보이는 곳에
    아파트를 마련하고
    두 자녀와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마음 따뜻하고 인성이 푸근한 작가님의 인생이야기이네요

    236 페이지 하루 한 권을 읽다
    2017년 발행일.
    24.8.1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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