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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들

연말 선물로 받은 가방

미소^^* 2025. 12. 10. 20:14

이 나이 되도록 카메라는 비싼 것으로 사봤어도
비싼 명품백은 사지 못했는데...
돈이 없어서는 아니고 많이 유용하게
쓰지 않을 것이라 사지 않았다는 말이 맞겠다.


3 년전? 제주 여행 같이 간 동창 친구가
그 즈음에 명품백을 한꺼번에 다섯개를
자기 돈으로 샀다면서 얘기를 한다.
친구의 남편과 아들의 반응을 내게 말 하는데
남편은 놀라면서도 좋은 가방도 사용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친구의 아들은 그 당시 대학생인데 놀라면서
왜 이렇게 비싼 가방을 몇 개씩 샀냐면서 투덜대더라구.
그랬더니 친구의 남편이 아들에게 엄마도
좋은 가방 사용해봐야지 하더란다.

친구는 주식으로 자기돈을 제법 많이 갖고 있다
자기돈으로 사고 싶은 걸 샀으니 누가 뭐라고 할 자격은 없다.
또한 그만큼 능력이 되고 부족함이 없이 사는 친구니 여태껏 명품백 하나 갖지 않았다는 것이
특이 하기도 했다

그 친구와 친한 사이라 시시콜콜한 얘기도
사적으로 이야기한다.
명품백을 다섯 개나 샀다는 그 말에
내가 웃으면서 가방 사니 좋으냐고 물으니...
그런데 명품백 들고 다닐 기회가 별로 없다고 한다.

그녀 친정어머니가 80대후반인데
연세가 있으시니 좋은 옷과 비싼 가방이 있어도
치장하고 갖고 다닐 기회가 없다면서
더 나이들기 전에 하고 싶은 것 , 갖고 싶은 것 해야겠다는 말을 한다.


내 동생이 오래전 미국에서 살다가 돌아왔을 때
브라운색 코치 큰가방을 선물로 주어서
한동안 잘 갖고 다녔었고,
남편이 코치백 가죽 와인색 하나 사주어서
어쩌다 한번씩 가끔씩 들고 다니는데
그것들은 아주 비싼 가방은 아니다.
평소에는 가벼운 가방 여러가지를 돌려가며 들고 다녔는데...
내 스스로 비싼 가방을 산 적은 없는 것 같다.

어떤 물건을 사려고 쇼핑몰에 갔다가
그것은 마땅하지 않아서 사지 않고
아주 비싸지 않고 심플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bag  두 개를 남편과 아들이 연말 선물로
사주었다. 오랫만에 비싼 bag 은 아니지만 선물로 받으니
기분이 은근히 좋았어요.


남편이 사준 백팩
아주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라서 카메라를 목에 걸고 백팩을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겠다

게스 백팩


이것은 검은색을 살까 청색을 살까 하다가 이 색깔을 골랐다.
아들이 사 준 핸드백

몽크로스는 스위스 작은 산골 마을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말과 마차의 가죽제품을
제작하던 공방에서 시작되었다.
전통소공예작품과 장인정신에서 만들어진
디자이너의 가방.
그렇다고 비싼가방은 아니다.

지난 1년 사용하던 백팩
이것은 그만 들고 다니고 새로산 백팩 사용해야지.


쇼핑몰인데 뒤에 영풍문고가 보인다



사려는 물건을 찾다가 적당하지 않아서
잠시 매장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많은 곳을 가지 않고 바로 돌아왔다
다닌 시간은 30분 내외인데
차 타고 가고 오고 걸린 시간이 있다.
옛날에는 한 두 시간은 쇼핑하러 돌아다녔는데
요즘에는 사려는 곳만 찾아가 바로 사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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