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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7월에 본문

서리풀. 양재

푸른 7월에

미소^^* 2014. 7. 9. 17:26

 

 

 

 

 

 

 

 

 

 

 

 

 

 

 

 

 

 

 

 

 

 

 

 

 

초록빛 향기 / 박우복


칠월의 숲 속에 들어서면
초록빛 향기가 난다
첫사랑의 풋풋한 여운처럼
가슴까지 푸르게 물들이며
팔랑거리는 이파리들이
햇살을 휘감고
초록빛 향기를 날린다

칠월의 숲 속에 들어서면
발걸음이 느긋해진다
번잡한 세상소리 대신
푸르른 바람소리 들으면
초록빛 향기는
싱그런 미소가 되어
가슴에 자리를 잡는다

마치
첫사랑의 그리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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