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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경청/조신영, 박현찬 본문

지혜

경청/조신영, 박현찬

미소^^* 2010. 10. 27. 23:12

 

가장 어려운 것은 듣는 일. 사람들이 당신에게
피드백을 해줄 때 소중히 활용하세요....."

- 랜디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 중에서 -


장자에 이런 글이 있다.

"음악 소리는 텅 빈 구멍에서 흘러나온다."

악기나 종은 그 속이 비어 있기 때문에 공명이 이루어져
좋은 소리를 내게 된다는 뜻이다.

사람의 공명통은 마음이다.
마음을 텅 비울 때, 비로소 우리는 상대방과 대화할 준비가 되는 법~
대화 속에서 진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상대의 마음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빈 마음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텅 빈 마음이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나의 편견과 고집을 잠시 접어 두라는 의미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상대와 한마음이 되는 것이다.

눈이 둘, 귀도 둘, 그러나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많이 보고, 많이 듣되, 적게 말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실 청각 기능과 듣기 능력은 동일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마치 육체적으로 청각 기능에 이상이 없으면
누구에게나 듣기 능력이 저절로 따라오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기 말을 들어주고
자기를 존중해주며, 이해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판단하려는 나를 비워내고 내면에 귀 기울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진심이 담긴 칭찬을 받은 사람들은 예외 없이 마음의 문을 여는 법~

많은 말을 듣는다고 해서
우리가 그 사람의 마음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누구에게도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다.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다보니
상처를 받을까봐 진정한 속마음을 꼭꼭 숨겨 놓은 채, 마음에도
없는 말들만 늘어놓게 되는 것이다.

남의 말을 들으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것~
모든 것은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내가 마음을 비우고 준비가 되면 상대는 진실을 들려주게 된다.

말하는 것은 지식이요. 듣는 것은 지혜라고 했다.

"지혜는 지혜로운 자의 것이고,
아름다움은 사랑하는 자의 것.
지혜와 아름다움, 그 둘은 서로의 것이다."

- 베토벤이 친구에게 보낸 편지 중 -


위의 내용은 '경청'을 보면서 밑줄 그은 부분들입니다.
말하는데는 2년이란 시간이 필요하지만. 듣는 데는 60년이란
세월이  지나야 배울 수 있다는 글을 보았을때
듣기를 단순히 들리기에 듣는 수준에서 멈춘 나를 깨달았습니다.
경청~ 많이 들었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요즘 느끼는 것중에 하나는
너무 서로의 말에 귀기울일 줄 모른다는 거였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로 상처를 주고 받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며
서로가 있기에 즐거울 수 있는 아름다운 오늘이 되길

 

경청/조신영, 박현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