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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채가 몇송이씩 피어나고 있다
범부채는 꽃잎이 부챗살처럼 배열되어 있고
꽃잎에 찍힌 얼룩 반점이 표범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정성어린 사랑
범부채꽃을 담으려 해도
한두송이씩 적당하지 않은 장소에 피어나서
눈으로만 보고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었다
좀더 자연스럽게
초록잎과 꽃을 펼쳐보였으면 좋으련만
이만큼만 보여주었어도 고맙다
주황빛 미소를 짓고 상큼하게 핀 범부채꽃을 만났는데
범부채는 꽃잎에 진한 점들이 찍혀 있어서
더욱 시선이 머물고 이름도 특이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