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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에 노란꽃창포가 피었네요
벌써 붓꽃과 꽃창포가 수 놓는 계절이니 여름이 멀지 않았어요
아침이 되면 자주
제 언니가 제게 카톡에 예쁜 꽃사진을 보내면서 인사를 전하는데요.
항상 언니가 먼저 제게 보내고
저는 먼저 보내는 적은 거의 없고 답글은 꼭 보냅니다
오늘은 고도원의 짧은 글을 보냈어요
꽃
너처럼 예쁘다 .
여백이 있는 글이라면서요
이 글에 저절로 미소가 빵 터집니다
결혼전에 제 언니는 키가 크고 170 이 넘었으니요. 그런데다가 눈도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언니가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울언니는 제가 둥근 얼굴에 작지 않은 키에 귀엽게 생겼다고 저를 보고 늘 예쁘다고 합니다.
그런 소리를 하니 웃을 수 밖에요
동생이니 예쁘게 보이겠지요?
23. 5. 초
23.4.12, 이곳 연못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