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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소화
    꽃과 풍경 2023. 7. 14. 11:40

    한 그루의 능소화가 가지를 늘어뜨리면서 곱게 피어난 풍경을 만났습니다.
    또 다른 능소화도 만났으면 좋으련만 딱 한 그루에서 토종 능소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낙엽성 덩굴식물.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능소화 꽃말은 명예, 그리움, 기다림이랍니다

     

     

     

     

     

     

     

     

     

     

     

     


    능소화(凌宵花)는 꽃의 색깔이 등황색, 황홍색이라 한다.
    능소화의 능은 ‘능멸하다, 업신여기다’의 능(凌)이고, 소는 하늘 소(宵)이니 문자 그대로 ‘하늘을 능멸하며 피는 꽃’이다. 태양이 뜨거운 여름의 중심에서 겁도 없이 초록 넝쿨 위로 하늘을 능멸하듯 피어나는 능소화의 기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름이 아닐 수 없다. 그리하여 어느 시인은 태양을 능멸하며 피는 꽃이라 노래하기도 했다.ㅡ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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