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휘호대회

 광화문 광장에서 한글날을 맞이하여 제 14회 휘호대회를 한답니다
붓글씨 쓰기 대회이지요.
세종대왕 동상 근처에서 한글창제의 빛나는 얼을 되새기며 붓글씨 강좌 선생님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
하늘색 도포를 입고 참가 예상인원 300 명 중에 비가 와서 260 여명 참석
비가 오락가락한 한글날.

북악산과 광화문이 보입니다.
중앙에 청와대 청기와가 조금 보이네요

하늘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휘호대회 참가인입니다.

광화문광장 휘호대회' 현수막이...

 

외국인 여교수 출신 경력 5 년차 휘호대회참가자

 한글날 아침 8 시에 집에서 출발, 9시전에 광화문에 도착했답니다.

          비가 내려서 먹물이 번지고 ...

한글날 휘호대회때 쓸 작품인데 집에서 미리 늘 연습했던 글.
이날 현장에서 쓴 글이 비가 내려서 먹물이 번지고 해서 잘 쓰지 못 해
인증샷 사진도 못 찍었답니다
언니가 한글 휘호 대회에 작품을 내려고 열심히 붓글씨 연습중.
똑같은 글을 몇십번은 썼다고 합니다
그동안 연습했던 글.
시간이 지나면 더욱 알맞은 글씨체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에 한두시간씩 연습을 하곤 했었 답니다
올해는 처음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언니가 그동안 붓글씨를 연습한 것을 습자지 3장에 관인이 찍힌 것을 받아 3장중에 가장 잘 쓴 것을 제출했는데
한글날 오전에 비가 쏟아지고 큰 벼루도 무거워서 작은 프라스틱 벼루대용을 갖고 갔더니
먹이 잘 갈리지 않고 해서, 벼루가 아니라서 붓에 먹물이 잘 조절되지 않아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 하고 돌아왔다고 하는데 그래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하네요
운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녁 8 시 mbc 뉴스에 휘호대회 방송이 나오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