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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명절이 되니... 본문
제 생애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제 친정집이 바로 이런 집이었고...
물론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좋은 집이다
지금 생각해도 그 시절 참 좋았던 때였던 것 같다.
그리움의 옛날 우리집 ~
나무가 많은 집이고 거실에서 밖을 내다보면 푸릇함이 좋은 공기 맑은 곳.
대문 밖을 나가면 골목으로 양쪽에 비슷한 2층집들이 즐비하게 옆옆으로 나란히 이어진 동네이다
그 때가 제가 결혼전부터 결혼후 아이들 태어나고 신혼부터 아이들이 어릴 적이어서
청춘 젊음이 가득했고 행복이란 것을 알아가던 시절이라 더욱 그런 듯 하다
이런 주택에서 살다가 그 다음 우리친정집은 상가주택으로 이사를 해서
3층에서 23년째 살고 있으니 이런 멋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집이다. 상가주택이라 뜰이 없고 나무가 없으니...

주택 구조가 거의 비슷한 2층 집
추석이 가까이 다가오니 부모님과 옛 생각이 나고
돌아갈 수 없는 옛 집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아침에 언니가 이 집이 옛날 우리 살던
서울 서대문구 단독주택 2층집과 거의 비슷하다면서 사진을 한 장 보냈는데
정말 집 구조가 똑 같아서 그리움이 스멀스멀 추억속의 우리집을 회상해보았습니다
2층 계단위에 현관문은 그쪽은 아니고 중간에 있고 훨씬 더 좋은 유리문으로 되어있었고
거실 내부는 전체가 원목으로 되어 나뭇결 내부가 포근하니 좋았다
보이는 건물 아래 1층도 있고 꽃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데요.
1, 2층 전체를 저희가 모두 사용했으며 왼쪽 옆에는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고
왼쪽 계단 시작되는 1층에는 목련나무 한 그루가 봄에는 하얗게 꽃을 피우고 ,
그 옆에는 키 큰 감나무가 한 그루 있었으며 해바라기가 있는 곳은 집안 뜰이며
그곳에 복숭아나무 배나무가 있어서 봄이면 앙징맞은 꽃들이 새초롬히 피었고
오른쪽에는 작은 감나무와 장독대, 파라솔과 테이블 의자가 있었습니다.
가끔 가족이 모이면 그곳에서 고기를 구워먹곤 했지요.
그곳에 강아지집과 수도가 있었고 아주 작은 연못이 있었네요.
강아지들이 어느 때는 몇 마리가 있었고 또 분양해서 한 두 마리 남은 적도 있었고
키가 엄청 큰 진돗개 한 마리가 집을 지키고 있었으며
아침에 철대문 사이로 신문을 끼어 놓으면 아버지가 일찍 신문을 들고 오셨습니다.
1남 3녀인 우리 형제들.
언니는 결혼하여 용산에 살고, 오빠가 결혼하여 조카애들 남매 둘.
나와 여동생은 아직 미혼이어서 부모님과 함께
그 집에서 살았는데...후에 나와 여동생도 결혼하였습니다
오빠 딸이 피아노를 잘 쳐서 2층 거실에서 늘 피아노 소리가 났던 생각도 납니다
가을 10월말이던가 11월 초
두 그루 감나무에 주황빛 감이 주렁주렁 열리고 사다리를 놓고 아버지와 감 따서 이웃집에 나눠주고,
아침에 마당에 쌓인 감잎을 쓰윽 쓰윽 빗자루로 쓰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그리움되어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 계신 울아버지.
아버지가 2009년에 78세에 떠나셨으니 16년째 되네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91세 이십니다
그 당시 부모님은 다양한 꽃을 가꾸시고
란 화분도 여러개 기르셨으며 꽃밭도 예쁘게 꾸미셨던 기억이 납니다
뜰이 커서 대문까지 나가는 길 양쪽으로 초록색 도장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졌었지요
대문밖 골목을 사이로 좌우에 70. 80평 정도 되는 2층 단독주택들이 옆옆으로 쭉 이어진 동네입니다
그 곳의 집을 팔고 이사했는데
업자가 빌라를 지어서 우리 살던 집은 사라지고 없답니다
그리움의 옛집 생각이 나네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약 14년 정도 살았던 집이고 ,
우리형제 1남3녀 그 집 살 때 모두 결혼했지요
손자 손녀 7명이 그 집 살 때 태어났고요
그후 2002년 중반에 근처에 4층 상가주택으로
이사를 하여 지금 2025년까지 23년을
상가주택 3, 4층에서 어머니와 오빠네 가족이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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