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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들

어스름한 초저녁 산책

미소^^* 2025. 11. 10. 08:33

일요일 김장속을 버무렸다.
김장이래봐야 9포기 했는데
약 20kg 정도 되는 양이다.
올해는 배추 작황이 좋지 않은지
배추가 알차지 않고 크지 않다.
열흘 정도 지나면 배추가 그동안 자라서
더 실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긴 한데...

그리 크지 않은 김치통인데 꽉 차지 않은 70프쯤 담고
3통이 나왔다.
비닐 봉투를 사서 김치를 담고 꼭 묶어서
김치냉장고 저온 숙성 6일을 맞추었다.

김치를 사서 먹을까, 담을까 몇 번 생각하다가
담았는데 역시 김치 담는 일은 힘들다.
내년에는 담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또 직접 담으니 고생이다.
김치를 좋아하면 모르는데 그리 많이 먹지 않고,
매운 김치를 잘 먹지 못한다.
내년에는 정말 담지 않으려 하는데, 또 모르겠다.


며칠전부터 언니가 김장이야기로
절임배추 주문한 이야기를 계속 톡으로 얘기를 한다.
언니네는 김장을 40kg 하는데
일년치 김장을 하는 것이다.

더 추워지기전에 준비해야 하긴 하고.
담은 김치 사먹을까 김장할까 고민을 하다가
늘 하던 대로 직접 담았다.
고춧가루도 정부지원금이 들어가 20프로 저렴히 팔고 있다.
고춧가루를 농사짓는 사람한테 사는데 최상품 10만원이 넘었는데
인터넷에서 5만원 정도에 샀다.
평년보다 저렴하게 고춧가루 2kg 주문하였는데 그중 500g을 김치 담는데 사용했다.
김치를 담아놓으니 추위가 와도 든든하겠다.

점심경에 김장속 넣는 일이 끝나고
점심은 우삼겹볶음과 육회비빔밥을 주문해 맛나게 먹었다.
힘들게 일했으니 맛난 식사해야지요

단풍이 한창 절정을 지나고 있다
단풍구경은 어제 그제가 피크로 생각되는데
김장 하느냐고 시간이 다 지나갔다
쉬었다가 저녁에 밖에 나가봤는데
이틀사이에 단풍잎이 생각보다 더많이 수북이 떨어져 쌓였고 바람이 차가워진다.


텃밭에 작은 면적 벼를 심은 곳을 이렇게 해놓았다
이 근처에 시청에서 분양해준 1인 개인 텃밭이 있는데 배추와 무를 많이 심어 놓았는데 배추가 잘 자라지 않고 누렇게 변하고 시들거리고 크기도 작다



작년에도 똑같은 사진을 찍었는데
불빛이 환히 빛나고 변하니 산뜻한 마음으로
기분이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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