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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비오는 날의 산책 본문
장마비로 인해 햇빛을 22일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비가 오다가도 가끔씩은 멎어주기에
그리 오래 해가 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마트에 가니 비가 오랫동안 와서
야채값이 올랐더군요
애호박하나에 2000 원을 하네요
해마다 보면 장마철엔 과일값 야채값이 올라요
비때문에 수확이 어렵기 때문이겠지요
오후에 산책겸 예당앞에 갔어요
며칠전 수련꽃이 피었을때
옆의 연꽃 봉우리가 하나 있던데
연잎에 가려서 개화한 모습이 잘 보이지 않네요
산책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잠시 비가 소강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비가 쏟아집니다
비 많이 와서 비에 젖은 모습입니다
그 모습은 햇살이 쨍쨍했던 날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우면산 정상까지도 올라갔어요
비가 와서 공기는 맑아서
시야가 확 트이는 것이
한강다리와 남산도 다 보입니다
하늘엔 회색구름이 변하면서 흐르네요
2011.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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