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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용문사 본문

경기.인천

가을 용문사

미소^^* 2018. 10. 12. 12:38

 

 

용문사 초입의 출입문 입구 가운데 용문사 상징, 용의 머리 모형을 달아놓았어요

 

 

 

 

 

 

 

 

 

 

 

 

 

 

 

농업박물관이라고 하는데.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고

외부에는 대나무로 만든 채반을 물감을 들여 여러개를 달아놓았는데

보기에 색달라보입니다

 

 

 

 

 

 

 

 

 

 

 

 

 

 

용문사 일주문

 

 

 

 

 

 

 

 

대웅전

 

석가여래좌상 설치 공사 중

 

 

 

 

 

 

구절초가 하얗게 피어있어 눈길이 갑니다

 

 

 

 

 

용문사의 고목 수령 11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30호 

은행잎이 산그림자에 그늘 져서 아직 노랗게 물들지 않았고

바닥에는 노란 은행들이 부분 햇빛을 받아 금빛구슬처럼 반짝이고 있네요

 

 

경기도 양평 용문사를 다녀왔어요.

용문사는 우리집에서 차로 70킬로 미터쯤 되는 거리인데,왕복 140킬로미터 됩니다.

요즘 바빠서 쉬는 날도 거의 없이 일을 하는 큰아이가 일요일에 운전을 하고 

근처에 사는 이모를 픽업해서 한강 건너에 사시는 제 친정집에 가서,

외할머니를 모시고 양평으로 드라이브를 가려던 중에

어머니가 용문사에 가고 싶어하셔서 용문사로 출발합니다

친정어머니와 언니와의 여행은 작년 5월에 태안을 다녀오고는

1년 5개월만에 다시 가게 되었고,

아침에 9시에 우리집에서 출발해서 친정에 들렀다가

점심경에 용문역 도착하여 점심을 맛나게 먹고는

용문사 계곡을 거슬러 걸어올라가서 

용문사를 돌아보았다.

 

어머니는 우리 어릴적에 몇십년간 절에 가서 정성껏 불공을 드리곤 하였는데,

이번에는 간절함을 기도하기 위하셨나보다.

우리 자매들은 어릴적에 교회에 다녔었는데...

현재는 언니는 기독교 신자, 나는 카톨릭, 여동생과 오빠는 무교이고,

아버지는 무교였지만 하늘 나라 가시기전에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가셨다.

집에 오니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이 되었네요

아이가 운전을 해줘서 고마웠어요.

 

양수리 옆에 물의 정원에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아주 이쁜 주황으로 뒤덮고 있어서 

그곳을 갈 계획이었는데, 조금 더 일찍 출발했으면 양수리 두물머리와 물의정원도 갔을텐데

곧장 용문사로 행선지를 바꿨어요. 

어머니는 아주 무더웠던 지난 여름, 용문사에 친구와 왔다가 용문사 아래

물 흐르는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는 

용문사에 올라가려했는데 용문사 입구에서 친구가 다리 아파서 못 올라가겠다고 하여, 

근처계곡까지 갔다가 몇미터 앞에 두고 돌아가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저도 용문사의 고목으로 유명한 은행나무가 보고파, 이곳을 한번 오려고 했었는데 

덕분에 처음으로 용문산 용문사에 가봅니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을까 하면서 기대하고 갔는데

용문사 진입하는 길가에는 노랗게 물들었는데 고목 은행나무는 연두빛으로 아직 푸릅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어머니 건강이 안좋다고 하여, 마음 심란하여 평안을 찾기 위해 가보았는데,

가을 단풍이 노랗게 붉게 물들고 있었고, 하늘도 푸르고

맑은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용문사 길을 걸으면서 ...

졸졸졸 흐르는 하얀유수도 시원하고초록빛과 단풍이 공존하는 풍경으로가을을 느끼면서 마음을 평정으로 다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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