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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무의도(舞衣島), 소무의도 본문

경기.인천

무의도(舞衣島), 소무의도

미소^^* 2019. 6. 30. 10:27

 

                    오른쪽 무의도- 인도교를 통해 건너온 곳이 왼쪽 소무의도 입니다

 

 

                                                소무의도 건너와서 둘레길을 걸으면서 왔던 길을 바라보면서 건너기 전 보이는 무의도 

 

 

 

 

 

 

 

 

 

 

 

                                                           중앙에 조그만 섬이 희미하게 보이는 데 팔미도 같습니다

 

 

 

                                     소무의도 둘레길을 걷다가 바다 아래 보이는 곳에 낚시 하는 사람

 

 

 

 

 

 

 

 

 

 

 

 

 

 

 

                                                                                                  소무의도에 있는 몽여해변

 

 

 

 

 

 

 

 

 

 

 

 

 

 

 

 

 

 

 

 

 

 

 

                                                                                                           무의도

 

 

 

 

 

 

 

 

 

 

 

 

 

 

 

 

흐린날에 모처럼 네 식구가 모여 어디론가 가보기로 했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린다는데...

흐려서 상큼한 날은 아니더라도

흐리면 흐린대로 운치있는 날을 만들어 보자.

 

잠진도에서 무의도로 연결된 다리가 근래에 개통(2019,4.30) 되어서 그곳에 갔다.

섬마을을 가본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데...

잠진도에서 무의도 가는 무의대교를 달려서ㅡ 꼬불꼬불 시골길을 따라

소무의도 섬마을 바닷가에 가보았다.

그 전에는 배 타고 들어가던것을...무의대교 개통으로 쉽게 갈 수 있었다.

 

우리처럼 섬을 둘러보기 위해서 오는 사람도 있고,

회, 생선을 먹으러 오는 사람,

낚시 오러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이곳을 올 때는 일찍 도착해야 주차할 장소가 있을 것이다.

 

작은 바닷가 어촌 마을이라서 고기잡이 소형 중형 배들이 많이 보이고 선착장도 보이며, 한적하고 조용하다.

무이도에서 하나개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광명선착장에 차를 세워놓고 ...주차공간이 900 여대 된다고 하는데 하루 방문 인원은 1500ㅡ2000 명,

주말은 5천명 이상 찾는다고 한다.

연도교 개통으로 접근이 쉬어져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 섬은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복잡하였다.

 

무의도에서 소무의도 연결된 인도교를 걸어서

소무의도 섬 둘레길 일부를 걸어보았는데,

다음기회가 있으면 한바퀴 완전히 돌아봤으면.

소무의도는 그리 크지 않은 섬이라서 둘레길이 2.5킬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섬 둘레길을 끼고 돌다보니, 바다와 초록숲과 아스라한

섬들이 보이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니

기분은 참으로 상쾌하다.

 

몽여해변이 눈으로 보였는데 거기까지 가지는 못하고 ,

눈으로 반원 모양의 모래가 펼쳐져있는 해변가 경치를 바라보니

더 걷고 싶었는데, 점심때가 지나니 기운이 빠지고 힘이 들어서

다 걷지 못하고 되돌아오다.

배도 고프고 빗방울도 떨어져서 소나기를 맞을까봐서.

 

날씨가 흐려서 뜨겁지 않아 걷기에는 적당한 날이다.

주변의 여러섬들은 하나 둘은 희미하게 보이거나,

안개속으로 숨어서 바다가 뿌옇고 몽환적이다

 

간간이 끼룩되며 날으는 갈매기를 보고, 흐린 바다를 보고 또 보면서 

 

소무의도 둘레길을 걷노라니 마치 부산의 태종대 바닷가 둘레길을 걷는 느낌이 든다.

울아들은 섬이 마치 통영의 분위기를 닮았다고 말한다.

흐려서 군데군데 떠있는 다른 섬들은 보이지 않는데

맑은 날에는 선명히 보인다는데 볼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

 

서해는 일몰이 아름다운데 그 시간을 맞추진 못하겠는데

언제 여유있는 시간이 되면 가보고자 한다

다음에는 이번에 가보지 못한 길을 유유자적 걸어서

온전한 해상탐험로를 걸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