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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전통 미술 조각

스토리가 있는 옛집 구경하기

미소^^* 2022. 5. 6. 15:25

 

생금집 전경입니다

생금집이란 금이 나오는 집을 말합니다

시흥시 향토 유적 7호로 (황금닭 전설)이 있답니다

평범한 집처럼 보이는데 이 집은 부농의 집이라고 하더군요

금녕김씨가 12대 동안 이어져 후손이 살아오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집은 보수를 하고, 대략 100여년 되었는데

원래 주축돌 놓은 시점부터는 400년쯤 되었다고 합니다

 

집 오른쪽에는 아파트가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오른쪽을 나오지 않게 담았답니다

 

 

 

 

대문 밖으로 보이는 연초록의 은행나무 풍경이 예쁘다

 

집 구조는 ㅁ 자형으로 앞에 나가면 서해바다가 있으니

바람이 많이 불고 하여 이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가운데 안방 오른쪽 사랑방  왼쪽은 부엌 이라고 합니다

병풍과 물건들은 기부 받았다고 합니다

마루에서 뒷곁으로 나있는, 문을 통해서 모란이 핀 것이 보입니다

 

 

 

 

건넌방을 사랑방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남자들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부엌과 디딜방아가 있는 뒷곁이 연결되어 있네요

 

 

 

 

 

부엌에 다락방이 위에 보입니다

 

 

디딜방아가 있는 곳간

디딜방아가 있다는 것은 쌀농사를 많이 짓는 부농을 뜻하고

마을에서 부자를 상징하는 것이라 합니다

 

좌측에 사람이 들어오는 문이 있고, 가운데 외양간 , 오른쪽은 소가 다니는 문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소는 같은 문으로 다니지 않았다고 하네요

 

모조품 가짜 소

 

오른쪽 옆에는 아파트가 들어서서 고택과 아파트가 비교 되기도 하네요

 

 

고택밖에 그네가 있어서 그네를 타 보았습니다

 

 

 

홍단풍 청단풍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황금닭 전설

 

관곡지에서 관리하는 아저씨가 가르쳐준 곳으로

뒷뜰에 모란꽃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아온건데,

이 생금집은 보존주택으로 나라에서 주택을 매입해서 관리하고 있답니다

생금집에 들어서니, 집을 소개해주는 여자분이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모란은 시들어가고 있어서 아쉬웠는데

옛집을 구경할 수 있어서 흥미가 생기더군요

싱싱한 모란을 보려면 4월말경까지는 와야 생생한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 내리는 날 오면 채도가 낮아서 색감이 아름답게 나오고

 눈이 내릴때 오면 설경의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릴 적에 충청도 시골 이모님댁에 외양간에 소와 돼지가 있었던 기억이 나고

저 어릴 때 서울에서 ㄱ 자형 현대식 개량 한옥에 살던 기억도 나면서

안방 건넌방 마루, 문간방, 부엌, 다락방이 생각 났습니다

보기 어려운 옛집을 만나니 과거를 돌아보는 듯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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