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내마음의 풍경

달 전망대 본문

경기.인천

달 전망대

미소^^* 2024. 1. 6. 09:30

달 전망대를 가려면 시화호를 건너가야 하는데...
시화호(始華湖)는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등에 둘러싸인 인공호수인데 서해바다와 접해있어 바다처럼 보인다.
이름은 방조제의 양끝인 시흥(始興)과 화성(華城)의 앞글자를 각각 따서 지었다. 달을 보기 위해 간 것은 아니고 전망대 뷰를 보러 갔었네요

시화방조제는 12.7킬로미터의 길이이고 중간에 나래휴게소가 있으며 그 부근에 나래공원을 만들었답니다. 1994년 완공
봄여름가을에는 연두빛 나뭇잎들을 볼 수 있을텐데 겨울이라 삭막하다

빛의 오벨리스크.이성완 작품
유리조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원한 우주를 상징하는 원을 도입
땅으로부터 하늘로 치솟는 상승곡선을 의미

큰가리섬
달 전망대에서 400미터 거리에 있는 안산시에 속한 무인도
'가리섬' 이라는 이름은 작은 목선들이 이 곳을 지나가다가 배를 정박하고 바위틈으로 흐르는 물을 손으로 받아먹으면서
갈증을 면했다고 하면서 유래되었고 석동과 보배라는 부부의 전설도 전해집니다
큰가리섬은 남양도호부에 살던 어부인 ‘석동의 바위’를 대가리, ‘아내의 바위’를 소가리라 일컫는 말에서 나왔고, 이를 후대에 큰가리섬, 작은가리섬으로 두 섬을 쌍섬이라하는데 두 섬은 1킬로미터쯤 떨어져있고 지금 작은가리섬은 시화방조제 그 안에 속해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달이 떠오르니 너도 떠오르네  ...시화나래 달 전망대

25층  이루나타워, 달 전망대 .75미터.

최상층 원형의 전망대에 올라가서
투명유리바닥으로 되어있는 곳을 360도 한 바퀴 돌면서 내려다보이는 시화호와 서해바다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시화방조제. 25층 전망대 유리창으로 보니 얼룩이 져서 이렇게 보입니다. 차를 타고 위에서 아랫쪽으로 온 길입니다

가운데 시화나래 휴게소 건물이 보입니다. 이 시화방조제를 건너서 대부도, 영흥도 ,탄도항을 가는 방향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대부도 탄도항으로 가는 차들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25층에 걸려있는 벽화를 사진 담아왔답니다


대부도나 탄도항 갈 때 시화방조제를 건너면서 여기 시화나래 휴게소 옆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차 타고 멀리서 바라보고 지나가곤 했지요. 오후에 이 곳을 가보았는데, 아침에는 햇빛이 쨍 비치더니
오후에는 흐리고 구름이 잔뜩 끼어 갈까말까 하다가 갔어요
새해 첫날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달 전망대 오르는 엘리베이터 두 대가  연신 움직이며 줄을 선 사람들을 태우는데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올라갔답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파란 바다를 보았을텐데요

서해라서 해질녘에는 빛고운 일몰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달도 볼 수 있답니다

해마다 9월9일 전후로 시화호 철탑의 빛고운 일출 사진 담는 곳으로 유명하고,
근처에 설섬이라는 곳은 철새도래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네요

날씨가 흐리고 물때가 맞지 않아 대부도쪽으로는 가지 않고 되돌아왔답니다.
연두빛이 푸른계절에 다시 한번 가보려합니다


24.1.1일 새해 첫날
 

'경기.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호수1  (21) 2024.01.15
겨울호수 2  (0) 2024.01.15
초겨울 호수  (0) 2023.12.21
겨울나무들  (0) 2023.12.13
소래포구  (0)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