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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녹음진 길 따라 물 따라 본문
호젓한 길을 걸었습니다
날씨는 무더워져서 길 양쪽에 키 큰 아카시아나무가 초록으로 서 있어
그늘을 드리워주어 바람이 살랑 불어와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사람들은 둘이서 셋이서 걸어가곤 하는데
풍경은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는 조용한 길입니다
모새달다리-갯골생태공원에서 수로를 건널 수 있는 다리.
모새달은 볏과식물 이름이랍니다
초록은 짙어져가고 점점 푸르름으로 갯골을 뒤덮습니다
소나무들이 쭉쭉 뻗으면서 푸름을 보여줍니다
해당화 열매가 주황빛으로 익어가고
만조라 바닷물이 들어와 있습니다
왜가리 한 마리가 외롭게 앉아있다
양쪽에 서 있는 키 큰 아카시아나무
지금은 하얀꽃이 모두 떨어지고 초록잎들이 무성하고 그늘을 만들어주어 시원합니다
겨울에는 이 곳에 흰뺨검둥오리들이 가득 찬다
가운데에 오리 두마리가 물에서 놀고 있고 왼쪽에는 붉은 칠면초가 자라고 있어요
왕버드나무가 왼쪽 오른쪽에서 바람결에 흔들거리는데 키가 무척 큰데 멀어서 작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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