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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농다리와 마을의 내력 본문

강원도. 충청도

충북 진천 농다리와 마을의 내력

미소^^* 2019. 5. 6. 18:49

 

 

 

 

 

 

 

 

 

 

 

 

 

 

 

 

 

 

 

 

 

 

 

 

 

 

 

 

 

 

 

 

 

 

 

 

 

 

 

 

 

 

 

 

 

 

구산동 상산 임씨 세거지

 

 

진천 임씨 추모지

 

 

 

 

 

 

 

 

 

 

 

상산 임씨 세거지 비석들

 

초평 저수지인데 사람들은 초평호 라고 부르더군요.

초평호 가기전에 모양이 특이한 돌다리를 건너갑니다

 

농다리 건너는 곳에 산위에 정자가 보이고

생거진천이라는 글귀가 씌어있더군요

생거진천, 사거용인 . . .

살아있을 때는 진천에서 살고,

죽은 후에는 용인에서 묻히라는 말이랍니다

진천은 쌀농사가 잘 되고 인심이 후하다고 해서,

예부터 살기 좋은 고장이라고 합니다

용인은 동쪽으로 풍수지리가 좋은 땅이라고 알고 있답니다

산에서 흐르는 낙수가 시원스럽습니다

 

진천 농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돌다리로

28개의 교각이 이어져 있습니다.

돌다리의 모양이 참 특이한데 제 느낌으로는

마치 지네의 다리, 혹은 용의 다리 같은 모양으로 보였어요.

 

상산 임씨 시조인 임희 장군은 신라 말 진천 지역의 호족으로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웠다.

임희 장군의 딸이 고려2대 혜종의 비인 의화왕후가 되어 

장군이 흥화부원군으로 봉해진 뒤

후손들이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구산동을 터전으로 세거하기 시작하여 

지금껏 이어져 천년 세거지라 한답니다

 

세금천의 진천 농다리는 고려 고종때 임연 장군이 놓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8 호로

축조술도 뛰어나고 석회로 붙이지 않고

돌을 괴어 이어 만드는 방식으로

큰 돌 다리 하나 사이에는 물이 흐르는 공간을 넓게 만들어 놓아,

폭우에도 다리가 무너지지 않게 쌓았다고 하는데

이 농다리를 천년의 다리로 불린답니다.

그러나 폭우에 두 번 복구한 적은 있다고 합니다.

농다리를 건너서 산책로, 초평호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구산동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진천 임씨 추모지가 보였고

흥화정 정자옆에 200 여년 된 느티나무가 있으며

상산 임씨 천년 세거지 라고 씌어있는 빗돌이 있네요

이 마을 사람들이 지금은 대락 300 여명쯤 살고 있는데

반 정도가 상산 임씨라고 하는데 이곳이 집성촌이네요.

상산이라는 말은 진천의 옛이름이라고 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는 부안 임씨인데,

어머니가 많은 관심을 보이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부안임씨를 찾아보니 조선 세종대왕의 큰 형인 양녕대군의

할머니가 부안임씨로 전주 이씨,왕가와 결혼을 하여

500 여년전 전주 이씨 집안에 묘가 있어 후손들이 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범상치 않아보여서 추모지 사진을 담아왔고

비석 주위에 철쭉이 현란히 피어서

유별나게 시선을 끌었는데,

추모지가 이렇게 철쭉으로 화려하게 관리된 곳은

저는 처음 보았기 때문인데 자꾸 관심이 갖는데

다녀와서 찾아보니 진천과 상산 임씨에 대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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