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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5월의 꽃

미소^^* 2021. 5. 11. 14:29

알리움

 

 

백당나무꽃

 

흰철쭉

 

클레마티스

 

 

구슬댕댕이

 

 

 

이팝나무꽃

 

일본단풍꽃

 

 

라일락

 

 

백작약

 

 

스페니쉬블루벨

 

 

병꽃

 

 

댕강나무

 

개망초

 

5월 

 

피천득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물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은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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