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분홍찔레꽃
    꽃과 풍경 2021. 5. 27. 10:46

     

     

     

     

     

     

    백난아 / 찔레꽃 (1941)

    김영일 작사 / 김교성 작곡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동무야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세 동무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삼년 전에 모여 앉아 백인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드는 북간도

    아름다운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꾀꼬리는 중천에 떠 슬피 울고

    호랑나비 춤을 춘다. 그리운 고향아

     

     

     

    꿈에도 그리던 고향을 떠나 멀리 타향에서 핍박과 서러움에 눈물짓던

    실향민들에게 찔레꽃 피는 고향을 노래한 백난아의 '찔레꽃'은

    더 없는 향수를 자극하여 공감을 느끼게 하여

    너도 나도 이 노래를 열창하게 되었다.

    해방과 더불어 각광(脚光)을 받아
    히트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주현미 

    '꽃과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보라꽃창포  (0) 2021.05.30
    하얀꽃 때죽나무  (0) 2021.05.27
    5월의 꽃  (0) 2021.05.25
    등나무꽃  (0) 2021.05.20
    봄비 내린 날에  (0) 2021.05.17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