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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탄도항에서

미소^^* 2021. 9. 22. 20:59

 

 

 

 

 

 

 

풍력기 뒤에 보이는 섬이 누에섬이라 합니다

 

 

 

 

 

구봉도 미인송을 만나고

그 다음에는 선재도로 발길을 옮기고

선재도에서 탄도항을 갔는데,

탄도항에 닿기 몇미터 전부터 갈매기들이 떼로 모여서 원을 그리면서

비행을 펼쳐서 마음이 가볍고 자유로운 느낌이 드네요

 

탄도항의 풍력발전기를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현장에 가본 것인데

낮이라서 아름다운 일출도 만나진 못했는데도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이 곳도 간조시에 물이 빠지면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때는 이미 물이 들어와 만조였어서

누에섬은 통행할 수 없었고

바다에 떠 있는 풍경을 떨어져서 바라보았습니다

찰랑거리는 물결이 햇빛에 반짝이면서

멀리 윤슬이 빛나는 것이 보기 좋았고

약간 회색빛 구름이 아쉬웠는데....

나름 매력적인 풍경을 만나서 좋았던 날이었다

 

여름에 일출 일몰과 만조에서 간조로 물이 빠질때 시간이 맞으면

탄도항에서 누에섬 등대전망대로 걸어들어갈 수 있으며...

하늘의 일몰빛과 바다물이 빠지는 물결의 빛감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한다

그런 풍경을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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