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도 미인송, 갈매기

구봉도에 가면 또 하나 관심이 가는 나무가 있는데,
지나는 길이어서 발걸음을 멈추고
미인송의 주변을 바라보았다
미인송이 만조 때는 파란 바닷물을 품고 있어서
갈매기들의 시끄러운 구애소리가 제 귀를 쫑긋 세워
갈매기옆에서 한참 사진 놀이를...
그리고 낙조전망대로 발길을 옮겼구요
미인송이라 부르기도 하고 한 그루 인 것 같지만 두 그루라서 부부송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아름다운 반영이 드리워진 미인송을 잘 담을 수 있는 조건은
1. 일출 시점과 해수면 만수위가 맞을 때  2. 해뜨는 방향이 미인송에 걸릴 때  3. 날씨가 일출을 볼 수 있는 조건일 때랍니다
왼쪽에 숲이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배경이 여백이 있어 좋은데요. 
펜션 중앙에서 보다가 우측으로 진입해서 들어오니 이렇게 보입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구도도 좋은 위치로 아름다운 사진 담았으면요

 

산불 감시하는 비행기인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합니다

 

오른쪽에 소나무 숲과
캠핑장과 야영장이 있습니다
바로 미인송 옆자락에 있었는데 이제서야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갈매기들이 울음소리를 요란하게 내어 옆에서 한참 사진 놀이를 했습니다
짝짓기 철인지 짝을 부르는 소리로 들리더군요

 

 

 

 

 

 

옆길에 피자집으로 돌아가니 포토존도 보이길래 한 컷
그런데 미인송은 나무숲 배경으로 더 잘 보이지 않아서 반대쪽에서 담아야
simple한  미인송을 담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