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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 고성 청간정 본문

강원도. 충청도

관동팔경, 고성 청간정

미소^^* 2024. 5. 23. 10:17

관동팔경중에 가장 아름답게 보였던 청간정.
국문학의 시조라고 불리는 송강 정철은 청간정의 수려함을 ‘관동별곡’으로 노래했다. 청간정은 고성군 토성면 동해안과 맞닿은 산기슭에 자리한 누각으로, 강원 북부지대 최대규모의 누각이다. 청간정에서는 남과 북으로 청간천 하구와 기암절벽이 내다보이고, 동서로는 동해안과 설악의 능선이 펼쳐지니 사방팔방이 진경산수가 따로 없다. 청간정의 경관은 강원도 내에서 으뜸을 자랑하여 관동팔경에도 손꼽힌다.
고성팔경 강원도 유형문화재

청간정앞 바다.
물빛이 맑고 투명하여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도 보기 좋았답니다

 청간정은 공인되고 품격 있는 연회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자리가 주로 열린 곳이라고 전해진다.
사대부들은 학문적 재간을 과시하며 경연을 펼치고, 시조를 읊기도 했다.
역사만큼이나 결이 고운 누각이라 할 수 있겠다.

청간정 위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출처ㅡ 대한민국 구석구석
드론으로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누각에 올라 파란바다를 내려다보았고 누각 주위로 펜스가 쳐져 있어 바닷가로 내려가 볼 생각을 못 했는데,
바닷가로 내려가서 청간정을 올려다보고 사진 담아도 아름답다고 하네요.

바다 물빛이 참으로 아름다운 빛깔입니다
청간정에 올라 내려다본 바다물빛이 무척이나 푸르고 갈매기떼들이 앉아있는 풍경이 유유자적 평화로와 보였어요
앞에 모래밭에 청간천이 흐르고
바다와 만나는 지점이라고 합니다

            오호리 해변 앞바다에 죽도

갈매기떼들과 살짝 밀려오는 하얀파도에 시선이 꽂힙니다

 하얀파도가 밀려오는 풍경

 

바닷물이 맑고 물빛도 투명하네요

 흰모래가 깨끗하게 보입니다

 아야진항구 아야진 방파제

淸澗亭(청간정)이라고 쓴 두 개의 현판이 누각 내외에 걸린 것이 독특하다.
바깥쪽 현판은 1928년 독립운동가 청파 전형윤에 의해 다시 쓰인 것으로, 원래 우암 송시열이 썼던 현판은 유실되었다.

안쪽의 현판은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친필이다.

최규하 대통령이 쓴 글.

설악과 동해가 상조하는 고루에 오르니
과연 이곳이 관동의 빼어난 승경이로구나

 

 

정선 청간정.간송미술관

위 그림에서 청간정이 오른쪽에 보이고 앞에 기암괴석이 우뚝 서 있는데
기암은 청간정 누각에서는 보이지 않았는데 실제로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김홍도 청간정 금강제색도

 

청간정 자료전시관

 
청간정의 풍경에 반한 것은 송강 정철, 최규하 전 대통령뿐만이 아니다. 단원 김홍도를 비롯한 연객 허필, 광지 강세황, 겸재 정선 등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들도 청간정의 경치를 우아한 그림 속에 담았다. 김홍도는 정조의 명에 따라 관동 일대를 돌며 명승지를 그렸는데, 그때 완성한 ‘금강사군첩’ 속에 청간정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선은 ‘관동명승첩’에 삽입된 ‘청간정도’를 그렸고, 허필은 ‘관동팔경도병’을 그리며 청간정을 심어 넣었다. 이밖에도 강세황의 ‘풍악장유첩’, 현대화가 이의성의 ‘해산도첩’에서도 청간정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title="Peder B. Helland - Deep in the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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