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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창덕궁 후원, 애련지와 의두합
    궁궐 ,전통 미술 조각 2024. 4. 9. 06:00

    창덕궁 후원은 2012년에 다녀가고
    이번에 어렵게 예약이 되어 창덕궁 후원에 입장할 수 있었네요

     가운데 금마문, 오른쪽 끝에 작은 불로문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대리청정할 당시에 독서와 공부를 하려고 지은 서재.
    금마문은 의두합에 들어가는 정문이고  앞에 기오헌과 옆에 운경거
    기오헌은 원래이름 의두합과 서로 통하는 명칭이랍니다

    기오헌은 '거침없이 호방한 마음을 기댄다'는 뜻.
    의두는 북두성에 의지한다는 뜻으로 정조를 본받아 자신의 뜻을 펼치고자 했으나 
    효명세자는 애석하게 22세의 나이로 대리청정 3년만에 갑자기 죽는다.

    기오헌, 세자가 책읽고 공부하고 생활하던 곳

     기오헌과 운경거

    오른쪽 문을 나가면 애련지가 오른쪽에, 왼쪽으로 가면 연경당으로 들어가는 장락문이 나옵니다

    수양벚꽃이 하얗게 늘어져 피어, 보기 좋았어요. 창덕궁 후원에는 벚꽃은 일본의 꽃이라 없답니다

    연경당입니다. 왕가의 고택 연경당은 다음 사진 포스팅 할겁니다

    키가 큰 하얀수양벚꽃이 늘어져 눈에 띄었습니다. 오른쪽이 애련지

    애련지ㅡ여름에는 연꽃이 이 연못을 수를 놓아서 애련지. 반영이 아름다운 애련지.

     

    애련지의 반영이 선명해서 여러장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애련지

     

     

     

    오른쪽 옆에 위 아래로 애련지 큰연못 작은 연못이 있구요, 한국목련이 활짝 피어서 시선이 머물더군요

     불로문 不老門
    금마문 옆에 불로문이라는 석문이 있는데  왕실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는 것으로
    이 문을 통과하면 오래 살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돌을 쌓은 것이 아니라 아주 큰 돌을 문 형태로 잘라내어 만든 문이다. 

     

    가운데 사람들이 보이는 곳이 애련지입니다. 윗쪽으로 올라가면 또다른 연못과 정자들이 나옵니다

     

    뽕나무 누에고치 천연기념물 ,옛날에는 이곳에서 누에를 치어 농사를 짓기도 했다고 합니다

    서어나무


    창덕궁 후원에서 아름답게 자리를 잡은 곳,
    세도정치를 극복하고 조선왕실의 부흥을 위해 분투한 효명세자의 자취가 남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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