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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창덕궁 후원 , 연경당ㆍ선향재
    궁궐 ,전통 미술 조각 2024. 4. 16. 13:00

    연경당은 사대부 살림집을 본떠 단청을 하지 않은 궁궐속에 존재하는 고풍스런 왕가의 고택.
    연경(演慶)'은 '경사스러운(慶) 행사를 연행(演行)한다'는 뜻이다.

    연경당 


    연경당의 대문인 장락문은 '즐거움을 오래오래 누리는 곳에 들어가는 문'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중문이 있는 공간으로 사랑채가 자리하고 있고 이 둘은 사잇감을 설치하여 구분한답니다

    단청이 없는 기와와 방문이 고풍스럽고
    집이 무척이나 큽니다

    연경당 왕의 사랑채
    순조말에 대리청정을 맡은 효명세자가 (1809~1830) 아버지 순조와 어머니 순원왕후의 존호를 올리는 의식을 치르면서
    잔치를 하기 위해 마련한 연회장이었다

    연경당은 사랑채가 당호이자 건물 전체를 가리킨답니다
    요즘은 이곳에서 행사 공연을 해서 앞에 무대장치를 만들어 놓아 깔끔해보이지 않더군요
    왼쪽 아래 보면 창덕궁 달빛기행이라고 글이 써 있지요

    연경당 왕비의 안채

     정추문-사랑채와 안채를 연결하는 문

    우측에 연경당 사랑채, 담너머로 안채가 보입니다

     

    가운데 선향재, 우측은 연경당 , 동쪽에는 누마루를 두었고 그 동쪽마당에 '선향재' 라는 서실을 배치하였습니다
    책을 보관하고 독서하는 서재로 이용했던 공간입니다

    연경당 사랑채 뒤채

    선향재는 좋은 향기가 서린 집이란 뜻
    서재겸 응접실 역할을 하는 건물로 벽돌로 쌓은 것이 특징이며 한가운데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양쪽에 온돌방을 앉혔으며,지붕위로 햇볕을 차단하는 차양을 설치하였습니다

     

    선향재 -청나라풍 벽돌을 사용하였고 동판을 씌운 지붕에 도르래식 차양을 설치하여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선향재는 서향이어서 오후에 햇빛이 내부 깊숙이 들어와 책을 상하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한 지혜가 있다고 합니다

     

    농수정-농수정은 짙은 빛으로 수를 놓는다는 뜻
    선향재 후원에 높은 화계를 쌓아 정원을 만들고 그 위쪽 언덕에 정자를 지은 농수정이 있습니다
    마치 매가 날개를 편 것 같이 날렵한 모습입니다

    농수정에서 고종과 왕세자 시절 최초로 어사진을 찍은 사진이 존재한다.

    같은 문 다른 느낌이라 두 장을 연이어 올려놓았습니다

    보물 1770호인 연경당은 조선후기 사대부 주택,사랑채, 안채, 안행랑채, 바깥행랑채, 반빗간, 서재, 후원, 정자및 연못 등을 갖춘 독립된 조선후기 사대부 주택양식을 띠고 있습니다.

     

    The Waltz of Whispers (속삭임의 왈츠) / Michael Hop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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