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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책 ㅡ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본문
저자 최백호
어제, TV 프로그램에서 최백호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잠깐 보게 되었어요
옛모습보다 많이 야위어 세월의 흐름이 느껴졌는데,
오늘 6월30일 하루종일 최백호의 수필집 한 권 모두 읽었네요
그리 두껍지 않고 최백호님이 그린 그림이 군데군데 페이지를 차지해서 추상화 같은 그림도 보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어요
2023년에 책을 처음 쓴 수필집으로
음악을 하게 된 동기와 공연, 불렸던 노래들, 저작권, 표절에 대한 생각 ,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고향인 부산 이야기 등등
저자에 대한 것을 알려고 읽은 것은 아니었는데 자연스럽게 그의 삶을 보게 되네요.
한 사람의 일생이 어떠한 지 궁금함이 있는 것은 아니고
글 속에서 저자가 표현하려는 것, 사고 방식, 관점 이런 것들을
주로 읽고 생각하고 내가 보는 방향은 어떤가를 비교하게 되는데요.
최백호가 부른 내마음 갈 곳을 잃어,낭만에 대하여, 청사포, 영일만 친구
등등 노래가사가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가요보다는 팝과 클래식을 주로 듣는데요
어쩌다가 듣는 가요도 좋은 곡들이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최백호의 노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고독이 묻어난 노래속 가사에
울림과 감성을 느낄 수 있으니 그의 노래가
애절함과 진실성이 느껴진 것은 저도
흘러간 시간 속에 과거를 반추하는 나이가 되었으니 공감이 가는 것이겠지요
어느날 가수 린과 최백호가 부른 낭만에 대하여 노래를 듣고 감동이 밀려왔답니다
부산 일광초등학교를 다녔다고 하고 그림과 글쓰기를 즐겨했다는데
부산이 고향이며
고교 졸업후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어려움을 겪어 인생 헤쳐 나가는 이야기.
노래는 그의 인생. 무명가수로써의 어려움과 극복기.
라디오 MC
미국 공연 등,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최백호의 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이며
2대 국회의원을 한 분인데 불운하게도 최백호가 생후 5개월에 6.25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신다.
장손에 외아들이었는데
누나 둘이 대학을 다녀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영화감독이 꿈이어서 연극영화과에
합격했으나 집안이 어려워 포기하고 1년 늦게 재수하여 대학을 가려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입대하고 폐결핵으로 제대 , 부산에서 산속에 들어가 통기타를 치면서 음악을 하게 되고 상경하여
가수의 길을 걷게 됩니다.
어린나이에 음악을 시작하던 어려운 시절, 오랫동안의 무명가수 시절의 힘듬을 겪는다
어머니는 선생님이었는데 그가 20살에 떠나셨으니 부모님을 일찍 잃어 어머니 사랑과 그리움이 글 속에 아련한 추억으로 나타난다
미술선생님이 되고자 했는데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었다고.
한 때는 미국에 이민을 가서 미국에서의 삶도 이어집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춤은 커녕
손을 올리는 움직임 동작하나 자연스럽게 연결하지 못하는 수줍음이 많은 그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추억어린 노래 한 곡부터
사람들에게 인생에 대한 공감을 준다.
그 자신도 그리 될 지 몰랐었다는 고백.
특별한 춤과 움직임이 없어도
허스키한 목소리 하나로
사람들에게 진한 감성을 준다는 사실에
나도 동의를 한다
현재 73세로 47년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글로써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성찰을 담았는데 잃어버린 것들이
내 속에 다 쌓여 있었다고 ...
일생을 적은 글은 아닌데 글소재에 부분으로 개인사를 적어놓아
그를 더 알게 됩니다
24.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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