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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의 녹음속을 걷다 본문

궁궐 ,전통 미술 조각

창경궁의 녹음속을 걷다

미소^^* 2024. 9. 13. 12:56

아침에, 비가 세차게 내려
  반포대교를 지날 때는 안개가 짙어 한강물이 보이지 않고 뿌옇게 시야도 가렸습니다
 볼 일 보는데 두 시간 정도 비어서 지척에 있는 창경궁을 한 바퀴 돌고 창덕궁을 갔는데
 그때는 비가 멎어서 촉촉히 젖은 울창한 숲속을 천천히 거닐면서 여유로움을 느꼈답니다
 싱그러운 나무와 숲향기가 기분을 좋게 해주었고 고궁의 오래된 고목들이 운치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참 고맙고 차분한 마음으로 이리저리 산책하였다.
 연두빛이 고즈넉한 숲속에서 생기를 주고 그 사이로 일부 나뭇잎이 노랗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창경궁 창덕궁은 오래전부터 가끔씩 둘러보아 모든 곳들이 눈에 익습니다
 새로울 곳도 없는데, 연초록 녹음들이 보기 좋았어요

대 춘당지

 

 

창경궁 춘당지는 겨울에 많은 원앙이 사는 곳인데 저는 겨울에는 가본 적이 없네요

 

 
 

 

 팔각칠층석탑ㅡ조선전기에 지어진, 중국식 석조불탑

소 춘당지ㅡ대춘당지 옆에 작은 연못인데

이 날은 소 춘당지도 제 눈에 들어오더군요

 

소춘당지에 왜가리 한 마리와 오리들이 두 마리 보이더군요

 

 

창경궁 온실앞에 자생식물학습장을 돌아다니는데 보랏빛 꽃
개미취 한 아름이 예뻐서 담아왔답니다
선물 같은 꽃입니다

 

 

 

 

 

대온실 공사 기간중에 간 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대온실 외관이 서양식이라고,
고궁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인터넷에 올라오곤 하네요

창경궁 대온실

 

 

 

언덕숲에 있는 관덕정이랍니다

 

 

 
춘당지에서 고궁 건축물이 있는 곳으로 돌아옵니다
 
2024.9.12.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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