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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진주 목걸이 본문
진주 목걸이
지금으로부터 6년전쯤에, 언니가 외국여행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친정집 가족들에게 줄 선물로 진주 목걸이를 사왔다.
친정에는 친정어머니외 딸 셋에 올케언니까지 여자가 많다.
마음으로 신경을 써서, 언니는 진주목걸이를 여러개 사와서
하나씩 선물로 주었다
값비싸게 주고 산 것이고, 진짜 천연 진주라면서...
그런데, 목걸이 연결고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어머니는 보석점에 가서
바로 목걸이 연결고리를 만들어서 예쁘게 진주목걸이를
하고 다니셨다.
반짝 반짝 빛나는 시원스런 진주 목걸이......
수영하러 다니느라, 목걸이를 잘 하지 않던 나는, 그 목걸이를 보관만 할 뿐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목걸이 연결고리를 만들기위해 보석점에 갔는데
천연진주 66개 라면서 가격이 제법 나간다고 보석점 아저씨가 말한다.
후후^^ 몇년동안 보관만 하고,,, 착용하지 않던 진주 목걸이에 횡재한 느낌과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그 당시에도 알긴 했었지만, 천연진주라는 사실이 자못 마음이 뿌듯한 것은??
하하^^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보다.
지난 시간동안 크게 느껴지지 않던, 언니에게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것은,
그것도 내게만이 아닌 친정 식구들에게 모두 하나씩 선물하느라 부담이 되었을텐데...
잠시 그 당시 생각이 났다. 모두에게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건네주던.
고마워~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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