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옷 한복

 

 

 

 

 

 

 

 

 

 

 

 

 

 

 

 

 

 

 

우리의 고유의 옷 한복 집에 갔습니다.

언니가 한복을 보러 간다고 같이 가서 옷감을 봐 달라고 하여

한복집 두 곳을 다녀왔는데요

서울에 살아도 한복집이 어느곳에 많은 지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언니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결혼 준비로

동행하여 우리옷 한복을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종로에 한복집이 여러군데 모여있더라구요

이곳은 한복집이 다른 집보다 컸습니다

1,2,3층을 모두 한복집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1층은 주로 고객을 맞이하는 프론트

2층은 한복 옷감을 고르고 디자인을 맞추는 곳

3층은 한복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이곳에서 옷감을 보고 또 다른 한복집도 가보았는데

가격은 같은데 옷감의 재질이 좀 다르더라구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돈이라면 좀더 좋은 옷감을 선택해야겠지요

 

고궁에서 만나는 여자애들이 많이 입는 한복과는 조금 색감이 다릅니다

고궁에서 만나는 한복 옷들은 의상이 화려하고

여러가지 꽃 무늬 ,금박 무늬들이 많이 들어간 옷인데

이곳에서는 일반적으로 단순한 디자인에 옅은 색감으로

단아한 한복이 시선을 끕니다

언니의 피부빛과 외형을 보고,

한복 디자이너가 선택해준 한복감입니다

맨아래 언니가 택한 한복감이구요

저는 진청녹색보다 조금 더 밝은 녹색으로 했으면 했는데...

이것이 점잖고 좋다는군요

진녹청색 상의에 하얀 안감을 받치니 보기보다는 색감이 덜 진해보입니다

치마는 연베이지빛입니다

 

처음에는 한복을 대여할까 하더니

일반 옷감과 실크옷감 두종류 가운데

옷감이 광택이 나고 부드러운 실크옷감을 고르더군요

 

결혼식에서의 양가 어머니의 한복은

푸른 빛 계열의 신랑 어머니의 한복보다는

분홍빛 계열의 신부 어머니의 한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저는 아들만 둘이니 분홍빛 한복은 입지 못하고

푸른빛 한복을 입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