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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덕수궁돌담길, 고종의 길, 러시아공사관, 양이재 , 성공회대성당, 세실마루전망대 본문
이곳에서 관심있게 본 것은 덕수궁 돌담길을 한바퀴 뺑 돌면서 역사 문화재를 찾아보고 산책과 사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덕수궁 선원전터, 고종의 길, 러시아공사관, 미국공사관, 영국공사관, 캐나다공사관등 여러 공사관이 있는데 담장에 가려 자세히 보이지 않았고 전경들이 지키고 있더군요
덕수궁 대한문 왼쪽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의 단풍든 풍경을 바라보면서 덕수궁을 끼고 한바퀴 뺑 돌아봅니다.
평일에는 회사원들로 사람들이 많더니 주말 아침에는 한가한 돌담길입니다
은행잎이 바닥에 깔려 가을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덕수궁을 두 번 갔기에 사진은 섞어 올렸습니다. 이때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정동길 사거리
덕수궁의 고풍스런 돌담길을 따라 걸으니
덕수궁 돈덕전이 보입니다
돈덕전 앞, 석조전 뒤에 나오는 평성문이 있는데 덕수궁을 한바퀴 돌고 이 문으로 나와도 됩니다
여기 왼쪽담장이 구 미국공사관, 미국대사관저. 1883년 세워짐.
그 즈음 여러 외국공사관들이 정동에 설치되었는데 대한제국이 국제사회에 발을 내딛기 시작한 상징적인 시점.
건물은 담장에 가려 보이지 않더군요
알렌이 사용했던 미국공사관저 별관.유형문화재 132호 . 한옥식 건물.1974년 신축. 하비브하우스.
미국식관저를 짓자고 하자 필립 하비브가 한국식으로 건립하자고해서.
1883년 세워진 옛 미국공사관저.
출처 ㅡ동아일보
고종이 미국선교사이자 의사였던 호레스 알렌에게 하사한 토지위에 세워진 공사관은
대한제국과 미국간의 관계 상징으로 알렌은 광혜원ㅡ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병원을 설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정동이 단순히 외교타운을 넘어 문화와 의료의 교류장소 역할을 하였다
덕수궁 선원전 복구공사중
이곳이 옛 경기여고터.
선원전은 역대임금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던 전각으로 일제에 의해 철거되고 경기여고 부지로 쓰이다가 미국대사관 소유가 되었고 2011년 한국에
소유권이 넘어왔으며 2030년 복원될 예정이랍니다
오른편에 회색건물이 디팰리스, 덕수궁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전망이 좋은 곳으로 꽤 비싼 고급주택이라 하더군요
울타리를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턴해서 올라갑니다
덕수궁 선원전터 ... 덕수궁 전각 복구 공사가 진행중이다. 옛 경기여고 터이랍니다
덕수궁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한 회화나무 , 선원전터 . 수령 약 200년 이상
고종의 길
해설사가 관광객들을 안내하면서 고종의 길을 걸어오고 있었답니다
고종의 길 .2018년 개방.문화재구역
영국대사관 정문 옆에 작은 길이 있다. 바로 ‘고종의 길’이다.
이 길은 이름처럼 당당한 ‘제왕의 길’은 아니다. 오히려 비극적인 조선의 마지막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소다.
1895년 경복궁에서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게 무참히 살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다. 하루하루 생명의 위협을 받은 고종은 1896년 2월11일 새벽, 러시아 수군의 보호 아래 세자와 극비리에 궁녀들이 타는 교자를 타고 경복궁 영추문을 나선다. 글 출처 ㅡ장진혁 칼럼니스트
끝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정동공원,
러시아공사관이 보인다
정동공원
배재학당박물관에 전시한 옛 러시아공사관 모습 재현
덕수궁 선원전과 미국대사관 관저 사이의 좁은 길을 걸어 정동공원에 있던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한다. 바로 아관파천이다. 이 ‘피난길’을 복원해 ‘고종의 길’이라 명명했다. 약 120m 정도의 길은 시청 옆과 정동길, 덕수궁 돌담길이 연결된다.
‘조용한 길’이다
[고종의 길, 글 장진혁(칼럼니스트)]
[ 매일경제 Citylife 제918호 기사]
아관파천
1896년 2월 11일부터 1897년 2월 20일까지 친러 세력에 의하여 고종과 세자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서 거처한 사건.
일본 세력에 대한 친러 세력의 반발로 일어난 사건으로, 이로 말미암아 친일 내각이 붕괴되었으며
각종 경제적 이권이 러시아로 넘어갔다.
옛 러시아공사관이 사라지고 왼쪽 건물만 흔적으로 남았답니다
정동공원에 놓였던 알림글
정동공원 아랫길로 내려가면
예원학교와 이화여고가 나오고 캐나다공사관 빌딩이 서 있으며
그곳에 568년 된 커다란 회화나무가 역사를 지켜보며 묵묵히 견디고 자란답니다
캐나다공사관 건물은 보았는데 회화나무는 사진을 담지 못했네요.
생각해보니 옛날에도 있었는데 보면서 무심히 지나다녔습니다.
지금은 보호수로 알림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저는 다시 고종의 길을 따라 온 길로 다시 내려갑니다. 덕수궁 후문 돌담길 다른 문화재를 보기 위함이지요
정동공원 담장 끝에 문을 나섭니다
고종의 길에서 어느 노부부, 아내의 사진을 담아주는 할아버지
고종의 길이 영국대사관이 있는 길로 58년간 막혔던 120m 길이 열린 구간이랍니다.
왼쪽이 영국대사관건물이 있습니다. 흰건물과 붉은벽돌건물 둘이 있더군요
고종의 길
덕수궁 후문 담장의 단풍도 고풍스럽고 운치있습니다
덕수궁 담장을 끼고 미국대사관 길과 담자락 뒷길,
덕수궁 선원전터 옛 경기여고 자리와 후문쪽으로는 처음 돌아봤습니다.
그 주변에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가 담긴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덕수궁 후문옆으로 고종의 길이 연결되어 있는데 단풍이 한창 색감이 고와 운치있었습니다
성공회 성당 옆은 영국대사관이다. 영국대사관이 이 터에 자리한 것은 1884년인데 그때부터 시작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덕수궁은 작아지기 시작했다. 영국대사관, 성공회성당과 그 안에 이축한 경운궁의 교육기관으로 영친왕 이은도 수학한
양이재, 미국대사관, 그리고 정동길 중명전(정동극장 옆 위치)이 있는 공간까지다.
중명전 사진도 담아오지 못했으니 다음 기회에 또 보러갈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동안 영국대사관의 역할도 컸는데 대한제국의 반일 감정 재판을 이곳에서 했으며
정치적 긴장상태를 반영하는 사건이었다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의 강화된 통제 아래서도 정동의 외국 공사관은 서양문화의 외교창구 역할을 하여 서울사회가 새로운 문화적 요소를 도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정면 하얀건물 영국대사관
경운궁(덕수궁) 양이재, 성공회서울성당 팻말이 보이고 오른쪽 건물은 성공회빌딩입니다.
양이재ㅡ황제 가족과 귀족의 교육을 전담한 수학원. 지금은 성공회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양이재 영역 .지금은 성당의 사무실및 사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가운데 예수님 십자가가 눈에 선하게 들어왔는데요...
그 안쪽으로 들어가니 성당 후면 뒷뜰이 보인다
대한 성공회 서울대성당 전면
정동 전망대 위에서 보았던 주황색 지붕이 있는 곳이다
쭉 길 따라 나가면 왼편 세실극장, 세실마루전망대
세실마루 전망대를 오르려면 오토바이 뒤로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것을 타고 올라가면 성공회 서울성당이 보이고 덕수궁 뒷뜰이 보입니다
성공회 서울대성당
왼쪽 건물 아래에 네 개의 알림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글씨를 크게 보이게 사진 담아온대로
성당 내부 ㅡ인터넷 검색
덕수궁 담장 끝에 세실극장에서 덕수궁 공연을 위해 나오신 분들
돌담길 담장을 나오니 서울시청이 보인다.
사진이 많아서 두 글로 나눌까 하다가 모두 올립니다.
지루하면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를 위한 자료 사진으로 남깁니다.
더 많은 사진들이 있는데 나중에 또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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