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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보낸 이야기마음스케치 2010. 9. 25. 21:29
시댁에서 내 위치는 외며느리라, 남편이 형제가 없는 덕?에 명절이 다가오면 혼자 음식을 준비한다. 우리집에서 시어머니 차례를 지내기때문에 미리 며칠전부터 과일부터해서 차례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한다 우리집 식구 넷과 시아버님이 오셔서 같이 차례를 지내다가, 요즘은 우리가족만 지낸다. 전 부치고 나물 볶고 산적,생선 떡준비, 먹을 갈비나 불고기 재어놓고.... 여러가지 음식을 준비할때 우리집 막내가 가끔 잘 도와주고 남편이나 큰애는 그리 많은 것을 도와주지 않고, 자기 할일을 한다. 대신 남편은 장보기 같이하고, 친척들에게 과일을 주문하여 보내고,집안 정리를 한다 명절날 아침 일찍 차례를 마치고, 남편 큰아버지댁인 판교로 가서 3대조 조상님의 차례를 지내고 아침밥을 모두 둘러앉아먹으며, 그동안 지낸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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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행후에 과천 선바위역에서과천대공원 2010. 9. 24. 15:20
추석지나고 집안정리를 해놓고 아침일찍 우면산 산행을 하였다. 언니,형부,남편,나 넷이서 우면산 범바위초입에서 만나서 군부대쪽 지나 과천을 넘어갔다. 산에는 비에 쓰러진 나무들이 너무 많았고,소나무 숲위로 오솔길이 모두 사라지고 물폭탄에 아주 커다란 계곡이 생겨 산의 지형이 크게 바뀌어버렸다. 물의 힘이 이렇게 무시무시한거구나 하면서 놀라움과 경이로움으로 무너진 산세를 구경하였다 태풍과 비에 쓰러진 나무들이 산 길을 막아, 밀림속에 정글탐험 하듯이 장애물을 통과하였다. 형부가 리딩하여 따라갔다. 가기 싫었는데, 일단 등산길에 들어서니 되돌아오기가 더 어려울 듯하였다 비가 온후에 하늘이 매우 드높고 청아하였으며, 흘러가는 하얀구름은 마치 솜같았다. 마주 바라본 관악산 정상이 보였구 ,점심을 과천 옛골토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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