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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등대가 있는 아침 바닷가 본문
새벽 6시경 기상해서
숙소 유리창으로 날이 밝는 구경을 했고,
가방을 다 챙겨서 차에 싣고 바닷가로 나갔다
등대가 서 있는 바닷가를 언제 보았는지, 기억에도 없는데...
동해 낙산 바닷가를 보았던 때는 오래 되고, 그곳에는 등대가 없으며...
서해안 태안 바닷가에서도 등대를 만나지 못 했다
경주 감포는 지도상으로 볼때 포항 아래쪽 바다에 접한 동해이다
경주 감포 동해 앞바다에 나가서 등대를 만나다니,
등대가 서 있을 것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기분이 좋아졌다.
빨간 등대, 하얀등대, 중앙에 작은 등대가 서있고,
갈매기들이 끼룩끼룩 울고,
고기잡이 배들은 사라지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분주하게 낚시를 하고 있었다
이곳은 배가 들어오는 항구이고 낚시터로 인기가 있나보다.
낚시하는 모습도, 본 지 오래 되어서,
살아 있는 생동감이 느껴졌다.
광안리의 도회지 적인 바다와는 다른
작은 포구의 소박한 삶의 현장 같은 분위기가...
아침 7시경이라 해가 뜨다가 사라졌는지
바다 물빛이 검푸르게 보인다.
여러 사진에 등대가 있는 풍경도 거의 비슷하다
끼룩거리며 날으는 갈매기와 두둥실 떠있는 구름이 시선을 끌며,
, 아침 햇살이 살짝 비치는 것이
조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주 감포에서 아침을 맞이하고는
불국사를 보기 위해 일찍 서둘러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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