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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시간이 흐르면 외모도 변한다 본문
30대 후반에 있었던 일이다
그때 잠깐 일을 3년정도 한 적이 있었다
함께 일을 하던 친구가 우리집에 왔었다
친구에게 따뜻한 차 한잔이랑 과일이랑 내놓고
잠시 대화를 했었는데
그 친구는 우리집에 걸려있는 내 결혼사진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듯이 또 못 믿겠다는 듯이, 자꾸
이게 정말로 옛날 사진 맞아요??
얼굴이 참으로 많이 변했네요
옛날엔 이뻤는데 ,,, 이렇게 얼굴이 변하다니
아 아니~ 이럴수가,,,
친구는 내 얼굴이랑 사진속의 얼굴을 번갈아가면서 보면서
아,,, 세상에 이리 변하다니 그러면서 연속해서
아깝다고 합니다 ^^*
시간이 세월이 많이 흘러서
아이들 둘 키우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처녀시절의 내얼굴에서 젊음과 아름다움이 빠져나간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예전의 나를 알지 못하니
그때의 내모습만 보고는 사진 속의 나를 보고
못믿겠다고 안타깝다고 계속 말을 합니다
나는 친구가 돌아간 후에
나보다도 친구가 더 아쉬워하네~
그러면서 거울속의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가 많이 변하긴 한 모양이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때가 내 나이 30대 후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벌써 10여년이 지나
또 얼굴은 더 많이 변하네요
그 얼굴이 그얼굴이겠지만
변하는 얼굴을 보면서 시간이 이렇게 만드는구나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늘 젊음이 항상 머물고
변하지 않고 아름다움만 간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반대로 변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늘 젊음만 있고 늙음이 없다면
모든 사람이 다 똑같다면 이 세상은 어떨까요?
다르기때문에, 변하기때문에 그 가치는 더 소중하고 귀함이 있을 것 같아요
겉모습은 변하더라도
고상하게 보기좋게 아름다움이 머물러주면 좋겠어요
내 얼굴은 내가 만든다고...
항상 미소지으면서 긍정적으로 살면
덜 미워지겠지요?
때때로 외면의 아름다움보다도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빛나보일때가 있어요
마음의 아름다움은 늘 유지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