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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마을 2 본문

강원도. 충청도

아산 외암마을 2

미소^^* 2022. 1. 16. 09:22

 

 

 

용과 호랑이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용호" 라고 하네요

새해 첫날 대문의 한쪽에는 용그림, 다른한쪽에는 호랑이 그림을 붙이는데.

 이를 용호문배도 라고 한답니다

용은 오복을 가져다주는 길상의 기능,

호랑이는 잡귀를 쫒고, 용이 상서로움을 불러들여 가정의 행복을 지켜주니 

그림을 붙이지 못하면 글자를 써서 붙인다고 합니다

 

열린 문 사리로 집안이 살짝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설화산이라고 합니다

설화산아래 고풍스러운 옛집들이 마을을 이루었습니다

흙집에 초가지붕이 세월을 못이겨서 기와지붕으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양반집 대문인데 집안에서 바깥쪽을 보면서 담은 사진이에요

 

 

 

 

 

 

 

 

 

외암 건재고택의 담장, 오른편

자료를 찾아보니 담장이 길고 평범해 보이지 않은 고택으로 

여기를 걸을때만해도 이곳이 건재고택담장인줄 몰랐다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기면 더 자세히 외암 건재고택 내부를 사진 담아야겠다

 

외암 ,건재 고택 담장 왼편

중앙에 기와지붕 대문

외암 건재 고택-자료 

 

 

 

 

 

여름에는 물이 들어와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외암마을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회귀한 느낌을 준다.
과거 50년~60년대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 농촌의 풍경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로 꼽힌다.
 
약 500년 전인 조선 명종 때 예안 이 씨인 이사종이 이주해 터를 잡은 후 예안 이 씨 집성촌을 이뤘다. 
 
외암마을의 예안 이 씨 후손들의 많은 인재를 배출한 것을 잘 알 수 있다.
외암 이간 선생이 태어난 ‘건재고택’, 이조참판을 지낸 퇴호 이정렬이 살았던 ‘참판댁’ (민속자료1950,
송화군수를 지낸 이장현의 ‘송화댁’,성균관 교수였던 이용구의 ‘교수댁’ 등
집집 마다 붙은 가옥 주인들의 관직명이 고관대작을 배출했음을 고한다. 
마을의 중심은 영암군수를 지낸 이상익이 살던 집인 건재고택으로 ‘영암 군수댁’이라고도 부른다.
지금은 그 아들인 이욱렬의 호인 ‘건재’를 따 ‘건재고택’으로 전해지고 있다. 
 
건재고택은 빼어난 조경으로 명성을 얻고 있고, 이리저리 비틀어지고 구부러져 자란 수백 년 된 정원수,
기이한 문양의 자연석, 진초록의 이끼, 고택 안을 흐르는 인공수로와 연못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풍경은
소위 신령스러운 기운까지 느껴질 정도다.
 
지금은 가물어 연못과 수로가 모두 말라 버렸지만 마을 논에 물을 대는 봄이면
수로 가득 물 흐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기둥에 걸린 현판과 편액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고풍스러움을 더하고,
추사가 지극히 사랑했던 아내가 외암마을 예안 이 씨였다고 한다.
아산시 소유인 고택은 하루 세 번(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에 예약하거나 시간을 잘 맞추면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외암마을의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외암마을은 옛날 엿장수가 엿을 팔러 왔다가 돌담장 길이가 5300m가 되니
출구를 못 찾아 헤맸다는 일화가 있는 마을 길을 걷는 것은 도시에서 누릴 수 없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클래식>, <취화선>,<임꺽정> <덕이> <꼭지> 등의 배경으로 민속마을이 등장했다
                                                                                        New Daily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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