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 힐

카멜리아는 Camellia 동백꽃을 말하는데

카멜리아 힐, Camellia Hill  동백 정원입니다

아시아 최대의 동백 수목원이라고 합니다

겨울에 동백꽃이 지고 나면, 다른 계절에는 다양한 꽃들이 아기자기 피어나는데

제가 갔을때는 분홍 다홍 현란한 참꽃이 한창 피었다가 지고 있고

  파스텔톤 수국이 싱그럽게 피어 , 꽃의 정원이 참 아름다웠네요

수형이 아름다운 나무들을 보고 잘 관리된 곳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 정원이 이렇게 크고 멋질 수 있는지요?

 

3년전 겨울에 아들과 제주 왔을때

카멜리아힐에 동백이 만발했다고 여기를 물빛님이 추천해주셨는데

시간이 없어 못 보고 와서 아쉬웠던 카멜리아 힐

이번에 갔는데 정원에 나무와 조경이 참으로 아름다웠어요

동백이 피었을때 왔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구,

화담숲이나 아침고요수목원처럼 ,예쁜 정원을 구경하고 왔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핀 백작약 겹꽃이 제 시선을 붙잡더라구요

구석에 소리없이 피어 눈길이 잘 가지 않았는데

저는 알아보고 한 장 담아왔어요

순백으로 피어 은은히 반겨주는 듯 했습니다

 

 

 

연못 정원

 

 

 

 

 

 

 

 

후박나무 숲길 

이런 나무들은 잘 만나지 못한 나무들이라서 특이한 느낌이 들었다

 

 

대 온실 , 시크릿가든- 동백명소

지금은 동백은 모두 지고 없는데 한겨울에 동백꽃이 가장 많이 피는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왜 저런 조형물들을 놓았는지? 차라리 없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연못 위에는 전망대가 보이고 올라가지 않았는데

군산, 마라도, 가파도, 송악산, 산방산, 단산 순서로 펼쳐진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찍기 위해 줄선다는데

 몰라서 오르지 않아 아쉬운 전망대

 

 

 

이꽃나무들은 철쭉인 줄 알았는데

참꽃으로 보입니다. 잎이 나면서 꽃이 같이 피고

키가 많이 크며 꽃이 철쭉 비슷하지만 조금 달라보이네요

참꽃나무의 꽃들이 져가고 있었는데 함박 피었을때는 참 아름다웠겠다 싶었습니다

 

 

 

 

 

 

선물 파는 곳 옆에 수국 포토존을 만들어놓았더군요

 

 

 

잔디정원

연두빛 잔디가 드넓게 깔린 가든이 참 고요하고 평화스러워보였는데

큰 나무 아래 한 사람이 앉아있다

 

 

위 참꽃나무가 키가 커서 꽃들이 많이 피어 색감이 화사하다 

키가 무척이나 큰 구실잣밤나무

이 사진은 얼굴이 뚜렷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나무를 보기 위해 올려본다

구실잣밤나무는 키가 크고  수형이 아름답고 초록잎도 예쁘다

이 나무를 찾아보니, 껍질을 그물 염색하는데 쓰인다고 나온다

이 나무를 끌어안으면 원하는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네요

소원성취나무인지요?

사진이 희미한데, 나무가 참 인상적이다

여행할 때는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을 동행할 일이다.

 

 

둘째날 저녁은 자유식사라서 가이드가 추천하는 흑돼지 구이집에 갔는데

우리는 흑돼지를 먹지 않고, 갈매기살을 구워먹었다

흑돼지 기름이 많아서....

그런데 돼지껍데기는 왜 주는건지. 굽기만 하고 먹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싼지?  된장찌게도 나오지 않고...

제주 물가 훨씬 비싸다

 

 

세째날 돌아오는 날 아침에 조식

전복죽과  요구르트 먹은 음식

아침 7시 40분에 일정 시작이라 빨리 먹고 준비하고 대기하는 차를 탔다

 

 

 

 돌아오는 날 점심은 돼지고기 불고기에 옆에 고사리를 넣어 먹었는데 맛이 났다

여행지에 와서는 고기를 자주 먹었다. 

몸이 약한 내 친구는 고기를 좋아했고

나는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맛나게....

제주의 특별한 음식이 아닌 평범한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