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점심을

 

 

 

 

친정 어머니와 언니 오빠 여동생과 나 이렇게

우리 직계가족 5명이 모였다

 

며칠전 언니 생일이 지나갔는데

생일 전에 얼굴 볼까 했었는데 못 만나고

며칠 지나서 이렇게 오늘 한자리에 모이다

 

우리는 친정집에 모여서

아버지 산소에 가기로 하였다

 

유난히도 맏딸 사랑을 하였던 친정 아버지

파주 동화경모공원에 오빠 차를 타고

다섯이서 아버지께 갔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과일들과

술과 떡 부침 커피를 올리다

사가지고 간 아이보리 장미꽃과 국화꽃을

아버지 산소앞에 꽂다

 

안개가 많이 끼고 날씨가 스산하였다

 

자유로를 달리는데 임진강쪽은 안개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결혼하고는  생일이면 우리는 만남을 갖는다

생일 축하파티겸해서.

 

오늘은 여동생이 거하게 한턱 쏘다

여동생은 딸만 둘인데

중3인 큰 딸은 외고 붙었다고

중1인 작은 딸은 전교 2등을 해서 장학금을 받았다고

거하게 쏘았다

 

일식집에 가서

광어 우럭 회와 스끼다시,,,

무척 맛나게 먹었다

 

언니 생일 축하

동생 딸래미들 공부잘해서 축하 축하

 

사랑하는 친정아버지 !!!

한 겨울 동안 잘 계시고

내년에 다시 오겠습니다

 

 

유일하게 아들이 없는 막내 여동생은

딸들이 아들 몫 하라고 뒷바라지를 아주 열심히 합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제부도 열성적인 아빠입니다

 

맛난 점심을 포스팅 해봅니다

 

2010.11.30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