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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죽서루(竹西樓) 본문

강원도. 충청도

삼척 죽서루(竹西樓)

미소^^* 2023. 2. 3. 00:01

 

 

 
죽서루(竹西樓, 보물)는 삼척도호부 관아에서 경치좋은 곳에 세워 손님접대 등에 사용하였던 누각이다. 조선초 태종 때(1403년) 삼척부사가 건물을 다시 지었으며 여러차례 수리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율곡 이이를 비롯하여 유명인사들이 쓴 글이 걸려 있으며 ‘제일계정(第一溪亭)’이라 적힌 현판은 조선후기 남인을 대표하는 유학자이자 삼척부사를 지낸 허목이 쓴 글씨라고 한다.
죽서루는 고려때 문인 김극기가 쓴 시를 통해 최초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어 관동팔경에 세워진 정자와 누대 중 가장 오래 되었고 건물 규모도 가장 크다. 또한 유일하게 바다에 접하지 않고 내륙에 들어와 있는 것도 색다른 점이다
보물 213호  삼척 죽서루, 암반이 아름답고 역사가 숨쉬는 곳

관동제일루, 죽서루라고 현판이 보입니다
죽서루는 관동팔경으로 손꼽혔던 장소 ...1991년 중수 
오십천 푸른물이 감돌아 흘러 수십길 기암 절벽에 어울어진
천혜의 단애 위에 터를 잡아 장관인데,
예부터 시인 묵객이 다투어 찾아와 시정에 젖었던 유서 깊은 곳
이 고장 젊은이들의 꿈과 낭만이 충만한 이상적 역사의 현장으로써 찾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삼척 도호부 관아 진주관 객사 
응벽헌 정자
공사중인데 준공이 거의 다 되어 공개할 예정이랍니다
 
송강 정철의 가사의 터
오른쪽 보호수 회화나무 350년 되었는데 1982년 지정.

담장에도 키 큰 대나무가 서 있더군요

죽서루 측면 입니다. 
이 누각을 세울 당시 동쪽에 죽장사(竹藏寺) 절이 있고 서쪽에 지은 누대라서
 ‘죽서루’ (西 )이름 지었다 합니다.

율곡이이 선생과 제왕운기를 썼던 이승휴의 편액도 있답니다
이승휴 제왕운기 천은사 
(第一溪亭)제일계정은 정자의 풍취를 비교할 게 없다는 표현
1662년 현종 부사 허목이 씀.
해선 유희 지소 ㅡ동해에서 내려온 신선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김.
(御製詩)정조어제ㅡ정조가 죽서루를 정말 보고싶어해서 
김홍도에게 그림을 그려오라고 시킴. 김홍도의 그림을 보고 
삼척 고수 태수는 뉘집 아들이기에 매일 아름다운 곳에서 풍류를 즐기냐며 부러워함.
(關東第一樓) 관동제일.루 ㅡ1711년 숙종 37년에 부사 이성조가 씀.
관동팔경중에 가장 큰 누각

용문바위 
신라 제30대 문무왕이 사후 호국용이 되어 동해바다를 지키다가 어느날 삼척의 오십천으로 뛰어들어 죽서루 벼랑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호국용이 오십천으로 뛰어들 때 죽서루 옆 바위를 뚫고 지나갔는데 그것이 용문바위이다. 그후 용문바위는 아름다움과 장수, 다복의 기원처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용문을 드나들며 소원을 빌었다. (출처 문화 역사기행. 안내문, 삼척시청, 2022년)

죽서루에서 내려다본 앞 공간.

죽서루 옆에 송강 정철의 가사의 터 라고 나옵니다

오십천 푸른물이 감돌아 흐르는 곳
두타산의 천을 끼고 있고, 정면인 동쪽보다 후면인 서쪽 풍경의
석양의 찬란한 햇빛이 누각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오십천에 떨어지면 장관중에 장관이라고 합니다
죽서루에 신발 벗고 마루에서 담은 풍경
겨울이라 쓸쓸함이 묻어나는데
운치 있고 아름답게 보였답니다

죽서루와 오십천 ㅡ출처 문화 역사 기행.
오십천 아래에서 올려다 본 죽서류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죽서류 풍광
삼척, 죽서루 앞에 오십천 건너편 <세계 동굴 엑스포타운> 에서
이런 풍경사진을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죽서루 오십천 , 자료사진

겸제 정선의 죽서루 1738 년 
[관동명승첩 ].간송미술관


김홍도 죽서루

푸른 대나무

죽서루는, 두타산과 오십천을 낀 곳에 
절벽위 자연암반 위에 경치가 빼어난 곳에 세워진 누각이고 
주변에 고풍스런 괴석들이 즐비하고
여름에는 이끼긴 암석들이 운치 있더라구요.
 
접근이 쉽게 누구나에게 입장료도 받지 않고 개방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오십천변 아래에서 죽서루를 올려다 보고
초록빛 나무가 무성할 때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사진 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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