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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종묘의 가을 본문
종묘
종묘는 조선 역대 국왕과 그 왕비(妃)의 신위(神位)를 모신 곳이며, 제향을 행하던 왕실의 사당이다.
정전은 종묘의 중심 건물로 영녕전과 구분하여 태묘(太廟)라 부르기도 한다.
종묘는 1985년 국보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며 제례를 올리는 살아있는 정전을 유지하고 있다.
종묘제례는 매년 1000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고 관람객은 3만명 정도 모인다
24. 11.16.
종묘의 정문인 외대문.
멀리서 바라보니 북한산이 눈에 들어와 더욱 풍경이 아름답고 담장 뒤로 보이는 단풍 빛감이 곱다
외대문 가까이 오니 산이 보이지 않는다.
담장 아래쪽에서 왔다갔다 한 때가 있었는데 때로는 멀리서 전체를 볼 수 있어야 더 크게 볼 수 있다
신로 -가운데는 신이 다니는 길이니 위를 밟고 다니지 말라고 알림판이 세워져 있다
문을 들어서면 박석이 깔린 삼로가 보인다. 삼로중 중앙의 높은 길은 ‘신로’라 하여
산 사람이 딛지 않는 길이고 왼쪽은 ‘어로’라 하여 임금의 길이다. 오른쪽은 ‘세자로’다.
신로는 지금도 관람객들에게 밟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다. 어로와 세자로는 지금 주인이 없으니 밟아도 된다.
종묘에는 세 개의 연못이 있는데 첫번째 들어가면서 왼쪽에 하나.
종묘는 신을 모시는 곳이라 연꽃과 물고기를 기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왕실 사당인 종묘에서 가장 오래된 고목은
망묘루 연못의 향나무로 수령 400여년이다ㅡ 책, 궁궐의 고목나무.
네모난 연못은 땅, 둥근 섬은 하늘을 뜻하며 조선시대 우주사상관이 나타남.
바로 오른쪽에 가장 아름답게 보였던 두 번째 연못. 반영이 선명하여 단풍빛이 물에 어리는 풍경이 돋보였다
연못의 주 용도는 소방수로 쓰기 위해 만들어지나 때에 따라서 정원의 일부로 보는 연못이 되기도 한다.
오른쪽의 연못은 네모난 연못의 가운데 둥근 섬이 있고 섬에는 소나무가 아닌 향나무가 심어져 있다.
죽으면 향기만 남는다는 뜻과 제당에 향이 쓰여서 향나무를 심었다 한다.
반영과 단풍이 아름다워 한 컷 더 담는다. 낙엽이 연못 수면에 뜬 풍경도 만추 느낌이 물씬 나고 운치있게 보인다
주황빛 단풍도 햇빛에 반사되어 눈부시게 아름답다
종묘 정전 앞에 있는 세 번째 연못. 하늘 없이 땅을 뜻하는 사방지연못
제사를 지내는 정전, 영녕전, 송신당, 칠사당.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인 향대청, 재궁, 전사청.
정전이 5년간 공사중인데 고종이후 100년만에 공사이고 25.4월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
위 사진, 가운데 공사중 파란 펜스를 쳐놓았는데 제가 펜스를 지웠더니 흐릿해 보이는데 정전.
정전 문앞 빨간단풍이 곱고 아름답다
정전앞쪽 키 큰 몇백년된 고목들, 갈참나무일 것 같다.
정전의 악공청
다른 각도로 한 컷 더 담아본다. 주변 단풍나무들의 색감이 예쁘다
정전이 공사중이라 어수선한데 옆에 영녕전은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잠시 머물며 바라본다.
영녕전은 1985년 국보로 정해졌으며 이곳에서 매년 5월 첫째주 일요일과 11월 첫째주 토요일 종묘제례가 거행된다
영녕전
종묘제례는 장엄한 종묘제례악과 조선의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인데 매년 1000 명이 넘는 인원이 동원된다
기악과 춤이 어울어진 종합예술로서
200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종묘의 나무들은 대부분 갈참나무가 많다.
느티나무와 소나무도 군데군데 있다고 한다.
영녕전 악공청
종묘 영녕전 서쪽문으로 나가자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은데 몇 백년 버티고 서 있는 고목들이고
종묘에 모신 조상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종묘 주위를 산처럼 조성하고 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노란단풍이 가을정취를 드리우면서 평온한 풍경을 보여줘
지나는 사람들이 나무를 올려다보면서 만추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한다
일제시대 일본에서 들여온 가쓰라, 계수나무로 불리는데 노란단풍이 들고 종묘에서 꽤 보인다.
생강나무 노란잎들도 드물게 가끔 보인다
가장 남쪽에 매실나무가 낮게 심어져 있다는데 매실나무는 확인 못 했다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키가 크고 색감이 아름다웠는데 특히나 노란은행잎이 바닥에 깔리면서 은은히 빛났다
정전과 재궁사이, 전사청 가는길
노란은행잎이 황금빛 꽃비처럼 우수수 바람결에 날리면서 떨어지는데
사람들이 우아 하면서 일제히 감탄하고 바라보는데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곳은 전사청
전사청은 제수 음식을 준비하던 곳으로 가운데 마당을 중심으로 ‘ㅁ’자로 건물이 앉아있다. 당연히 제기고와 찬간이 갖추어져 있고 생물을 도살하는 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었으며 검사하는 기관도 엄격했다.문이 잠겨 있어 들어가보지 못했다
키가 큰 감나무에 주황빛 감이 풍성히 열려 전각과 어울려 보기 좋았습니다.
감나무와 전각 뒤에 단풍들 색감이 아름다워 또 한 컷 더 담아봅니다
보이는 문 안에는 우물이 있습니다
종묘제정
전사청 옆에 담장으로 둘러싸이고 문을 통해 통제되는 우물이 하나 있는데 이 우물이 제정으로 제사때 쓰는 우물물로 신성시되고 보호되고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 되었다. 임진 왜란때 종묘의 건물들이 모두 불탔지만, 왕들의 신위는 제일 먼저 왕과 함께 피신되었다. 제사에 쓰이는 제기는 가져갈 수 없어 포장을 해서 이 제정에 숨기고 피난을 갔다고 한다.
제수를 장만하는 전사청(典祀廳) 동쪽에 있는 우물로, 원형으로 돌을 다듬어 만들었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솟는 곳을 찾아 우물을 팠는데 물이 아주 차가웠다고 한다.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막기 위해 사면에 담장을 둘렀고, 드나드는 문도 따로 설치하였다. 또 서쪽 담장 밑으로 배수구를 마련하여 항상 청결을 유지했다. 우물 남쪽에는 팔작지붕의 일각문(一脚門)이 있다.
전사청 옆길로 길이 있어 걸어가보니 이곳도 단풍나무들이 고운 빛감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계속 따라 걸어보니 창경궁에서 종묘로 연결된 길이라 합니다
재궁은 임금과 세자가 제사전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경건히 하며 제사를 준비하는 곳이다.
이곳은 왼쪽, 중앙, 오른쪽 세 동의 건물로 이루어졌는데 그나마 왕과 세자가 머무르는 공간이라 격을 조금 높였다.
들어가봤는데 문이 열려있지 않았다
향대청
제례에 필요한 향, 축문, 폐백을 보관하고 제례를 주관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
한 켠에 공민왕 신당도 있다.
종묘 신실 ㅡ신주를 모셔 놓는 곳
이곳에는 볼 것들이 많았는데 눈으로만 보고 사진 담지 못했다
카메라가 안되고 폰에 사진이 많이 저장되어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표시가 계속 떴다.
스크린으로 제례에 대한 것들이 보여진다
드오, 지오 ㅡ드오실, 지오실-드오와 지오는 종묘제례악에서 음악의 시작과 끝을 신호하는 말.
드오 하면 깃발을 올리고 음악 시작,
지오 하면 깃발을 눕히고 음악을 멈춘다
종묘 ㅡ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글 내용은 대부분 이 포스팅에 들어있는데 글이 보이지 않는다
어정 ㅡ제사때 쓰는 우물.
하마비 ㅡ종묘는 신성한 곳이므로
대인 소인은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하마비가 종묘 입구 맨 앞에 있다
종묘에는 정전과 영녕전이 있으며 정전에 19분의 왕의 신주가, 또 영녕전에 16분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업적이 있다고 판단한 ‘왕 중의 왕’ 19분을 정전에, 태조 이성계의 4대조와 사도세자를 비롯한 추존왕 9분과 재임기간이 짧고 업적이 미약한 왕 6분과 영친왕이 영녕전에 모셔졌다. 조선의 임금 중 폐위된 광해군과 연산군을 당연히 제외된다.
문화재 이전에 전주이씨의 사당이기에 제례는 전주이씨 종친회에서 주관한다.
사람이 죽으면 혼과 백으로 나뉘어 혼은 하늘로, 백은 땅으로 간다고 믿었다.
장례를 치르고 시신을 매장하며 신주를 만들어 혼을 신주에 모신다
종묘는 궁궐과 함께 1394년(태조 3)에 짓기 시작하여 1395 년 완공되었고
629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데 임진왜란때 훼철되어 광해군 즉위년 1608년 재건되었다. 2024년 현재 416년 됨
종묘는 일제강점기에도 많은 궁궐 전각들이 사라졌는데 일본이 없애지 못했고 잘 관리되어 계속 이어졌다
종묘에 들어가니 적막함과 경건함이 몸을 휘감는 듯 느껴지고
단풍이 햇빛에 반사되어 색감이 고와
고풍스러운 만추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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