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핸폰으로 담은 요즘 풍경과 트리들
- 휴일 바닷가 풍경
- 폰으로 담은 보리수
- 시흥시
- 오블완
- 스마트폰으로 담은 사진
- 예술의 전당
- 작년 국립국악원 연못에서 담은 연꽃
- 시흥명품생태관광지
- 스마트폰으로
- 물왕벚꽃
- 폰으로 셀카 담음
- 입대하던날에 핸폰 사진
- 음악감상
- ㅣ
- 친정아버지 5주기 기일
- 태풍으로 비가 . 비오는 날
- 물왕호수
- 추석날 오후.성묘
- 티스토리챌린지
- 장마비가 쏟아지는 날에...
- 장미 시 한편백만송이 장미 노래
- 폰으로
- 이순규의 시
- 폰으로 찍은 사진
- 핸폰으로 담은 사진
- 시흥명품생태관광
- 폰으로 담은 사진
- 핸폰으로 담은 사진. 예술의 전당
- 학교교정에서
- Today
- Total
내마음의 풍경
골든벨 열쇠고리 본문
작은아이 책상위에 얇은 투명 헝겁으로 싼 포장안에
금빛 종이 달린 열쇠고리가 들어있었다.
이거 무슨 선물이야? 했더니
작은아이는 아무것도 아니고요 , 학교에서 받은거여요
이러는 것이다.
방울을 흔들어 보니 끝에 열쇠를 끼울 수 있는 고리가 연결되어 있었다.
이것 참 예쁘네 엄마 갖고 싶다 했더니
아이가 하는 말,
사실 이거 선물하려고 5000원 주고 산거여요
누구한테 선물하려고?
글세요... 하면서 말을 하지 않는다.
엄마주면 안되? 그랬더니 큰아이가 그걸 보고는
열쇠고리 치고는 크기가 커서
별로 실용적일지 못할 것 같은데 둘이서
그걸 갖고 그러네요!
작은아이가 살짝 이거요...
사실은 제 친구한테 선물을 주려고 해요
누구? 그랬더니 있어요~ 이런다.
중3때 짝이었던 친구가 있다
우리 작은 아이 심성이 고와서
담임선생님이 그 친구와 작은애와 짝을 만들어주었는데
그 아이는 눈이 사시처럼 양쪽 눈이 정상이 아니고
시력도 많이 안좋아보인다.
그런데도 무척이나 명랑하고 활발하다.
성격이 순수해서 작은아이가 그 친구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활동적인 모습을 배우기도 하고
때때로는 다투기도 하면서도 서로 도와주고 좋아하는 친구다
그런데 그 친구가 강남구로 이사를 가서
같은 고등학교에 갈 수 없었다
지금은 만날 수가 없는데도 가끔 소식을 전하면서
방학때 시간날때 한번씩 만나고 우리집에도 몇번 놀러왔다
작은애가 그 친구에게
골든벨 열쇠고리를 선물하려한다는 것이다
그 고운 마음에 작은 감동이 밀려오기도 하고 순수한 마음이 예뻤다.
그 친구를 고등학교에 와서는 잘 만날 수도 없는데도
착한 친구로 기억하고는
그 친구에게 줄 선물을 예쁜 포장지에 싸서
만날 날을 손꼽으며 기다린다.
중학교 졸업하기 바로 전인 작년 1월말경에
우리집에 아이반 친구들 세명이 놀러왔다
이부근은 고등학교가 많아서 같은 지역이라도 다 다르게
배정이 된다
고등학교가 넷이서 다 달라서
마지막으로 갖는 친구와의 만남에 우리집에 놀러오게 했다
따끈한 피자 두판을 맛나게 먹으며 아이친구들이
우리집에서 즐겁게 놀다 돌아갔다.
공부 열심히 해서 이담에 또 만나자
아이 친구들은 기분좋게
또한 헤어짐이 섭섭해서 서로 악수를 나누면서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마음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가 친척들에게 베푼 사랑 (0) | 2011.01.12 |
---|---|
문자메세지 인사 (0) | 2011.01.03 |
눈이 와서 미끄러운 날엔 (0) | 2010.12.29 |
아름답게, 즐겁게, 행복하게 (0) | 2010.12.27 |
길거리 성탄트리가 반짝반짝 (0) | 2010.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