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풍경

수목원에서 자라고 있는 원추리꽃인데 꽃모양이 둥글고 꽃빛도 미색과 살색이 보이면서 부드럽고 예뻐 자꾸 시선이 갔습니다 여기 저기서 군락으로 한아름씩 피어나고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시들었을 것 같습니다 7월 초순에 담았습니다

하늘에 흐르는 흰구름이 운치있는 그림을 그려놓아 하늘만 바라보면서 걸으며 흔적을 남겨봅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관악산입니다 밀물일 때는 물이 차고 썰물일때는 이런 풍경입니다 24.7.10 갯골생태공원

잠깐 비가 멎어서 나가보니 능소화 비를 맞아 빗방울 맺혀 있고며칠전보다 꽃이 무척 많이 떨어져 나뒹군다.비에 젖은 능소화. 낙화된 통꽃들꽃잎도 접히고 고개 숙인 모습 안스럽다        이틀전 비 내리지 않았을 때 능소화 그리 많이 낙화되지 않았는데빗속에 꽃이 통째로 떨어져 나뒹굴더군요. 아쉬워요!

수목원에 2주만에 갔더니 그 사이 보이지 않던 꽃들이 피어나고 있어요. 작년에는 만나지 못 했던 꽃들이 보입니다 국화과의 목향이라고 씌어 있는데요 꽃잎은 무척 가늘고 노란꽃이 크고 상큼하네요 24.7.7.일.

비가 내렸다가 그친 다음날 하늘이 푸르고 흰구름이 요동치듯 멋진 구름쇼를 펼쳤다. 일 년중에 이런 날이 몇 일이나 될지요 관곡지 다녀오고 갯골생태공원에도 갔었는데 푸른하늘에 흰구름이 장관입니다 Steve Barakatt - Flying 24.7.10. 수. 갯골생태공원

제 76회 제헌절이에요. 제헌절은 48년 7월 17일 헌법 제정일인데, 우리나라가 실제적으로 건국된 날로 보더라구요 7 월17일인 이유는1392년 7월17일이 이성계가 왕으로 즉위했고 조선왕조 건국일이고 국호가 조선으로 바뀐해는 그 이듬해인 1393년 이랍니다 무궁화꽃과 우리나라를 한번 더 생각해보는 날입니다 작년 이맘때는 올림픽공원에 갔는데 무궁화가 매우 많이 피었던 기억이 납니다 장마가 오는 시기에 피는 무궁화.꽃들이 100 여일 피고 지고 합니다 예전 살던 집 근처에 고등학교 교목이 무궁화여서 무궁화가 무척 많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통꽃으로 낙화됩니다 늘 이 장마 시기에 나가면 무궁화가 만발하고 있어, 무궁화를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비 내릴 때 나갔다가 무궁화를 한 장 담았습니다홍단심백단심 공원에서...

수변에서 사람들이 먹이를 던져주니 서로 차지하려고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몰려드는 오리와 잉어떼들의 모습을 보노라니 웃음이 나오고 그들의 치열함에 눈길이 머뭅니다 물 속에 잉어떼들도 먹이 찾으려고 재빨리 움직입니다

수변에 핀 부처꽃... 가운데는 분수대가 있는 수변인데, 물이 보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