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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은 나 였다/책
    책과 글 2024. 8. 4. 09:06

    저자 김성환
    2019년에 나온 책인데
    그때 30대 초반 한 젊은이가 세상을 살며 새로운 일을 찾는 과정에서 체험이야기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는 신선한 충격과 감동이 밀려왔고
    오늘날 젊은이의 힘겨운 삶의 고뇌와 여행을 통해 유연한 그의 삶의 방향을 찾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에 여운이 남았다

    지방 대학 어문계 공부를 하고 직장생활 5년을 하고 어느날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하면서
    세상을 경험하고 여행하며 만나는 인상 깊은 잊지 못할 강력한 인상을 준 타지 사람들의, 선한 체험을
    사람을 통해 느끼며 글로써 적었다.

    저자는 호화로운 세계여행보다는 직접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가난하고 돈 없는 힘없는 사람들, 부유한 사람들을 보면서 인생의 양면을 느낀다

    영화 버킷리스트를 보았는데
    버킷리스트는 그 속에 숨은 의미가 kick the bucket 이란 뜻으로
    중세시대에 교수형을 처할 때 올가미를 목에 두르고 엎어논 양동이 위에 올랐을 때 발로 양동이를 찬다는 뜻이랍니다
    일생에서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10가지 적어보면서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정하고
    계획대로 실행에 옮겨 살아가야한다고 저자는 적습니다
    목표가 확실히 있어야 그리 실행하며 살아 나가게 된답니다

    저자가 어느날 150여개 체인점을 가진 40대인 대표에게 물건 하나 납품하려고 상담을 하고 다음날 뵙기로 했는데
    사장님이 그 다음날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접하게 됩니다
    사장님이 형님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이였는데 저자에게 조언해주기를
    그리 무리하게 일하지 말고 자기 사업을 이뤄 성공을 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라고 해 준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또  그 대표가 골프를 치며 다음주는 유럽에서 골프 예정이라면서 하고 싶은 일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는 말을 해주었는데 그 말이 마음 깊이 여운된다고.
    다음 next 은 없다면서 ,내일 죽음이 올 지 모르니 미루지 말고 계획한 일은 부지런히 실천해야한다고.

    직장인으로 거래처 관리를 위해 밤늦게 새벽까지 돌아다니면서 신체와 정신이 망가질 정도로 힘든 삶을 사는 자신에게
    해준 말이라 죽음을 보고 그것을 기회로 회사를 그만 두고 변화를 찾으며 새로운 개척의 길을 모색하고
    431일 간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나미비아 라는 곳에서 아는 형이 운전을 하고 칠흙같이 어둠속에서 옆은 절벽이고 그곳을 달리다가 차가 4번 구르고 5번째 굴러 꽝 하는 소리와 함께 기억이 끊겼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형이 부르는 소리에 깨어보니 왼쪽머리와 어깨를 다쳤고 유리 파편이 몸을 뒤덮었고 정신이 들자,
    살아있음에 감사를.
    시간이 흐르고 멀리서 비치는 한줄기 불빛을 보고 일어나 도로 중앙까지 간신히 걸어나와
    손과 두팔을 흔들고 구조 신호를 보내자 지나던 자동차가 섰고
    119에 신고해주어 경찰차와 응급차가 오는데 3시간을 기다렸고 국립공원에 가는데 3시간이 걸렸으며 하루 지나서
    다음날 빈후드 병원으로 이동해야해서 세계여행을 모두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여행중에 어느 상가에 들러 식사하러 갔는데 주인어머니의 죽음의 장례식도 체험해보면서
    아름답게 행복한 삶을, 오롯이 자신을 위해 충만하게 살라고 한다

    이색적인 다른나라 이야기, 만나는 영혼이 맑은 아이들과 사람에게서 느끼는 사고, 아름다운 자연이야기
    젊은이의 감성과 체험, 도전, 빈곤속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삶을 살아가는 인내 끈기,감수성이 풍부하고
    자라온 환경, 부모님 , 아르바이트 직장이야기 등이 있다
    나이에 비해 일찍 철이 들고 꼿꼿하고 바른 젊은이의 여정을 보게 됩니다
    여행기라기 보다는 여행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는 사색과 내면의 성찰과 가고자 하는 길을 경험속에서 터득하는 이야기


    2019년 발행일
    24.8.3~4. 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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