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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그저 나이기만 하면 돼/책 본문
저자 노경원
나이드신 분이 쓰는 글은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연륜이 묻어나는 지혜와 지식을 배울 수 있어 그런 수필을
읽었는데 20대 중반의 젊은 여성의 세상 살아 나가는 일을 그린 이 글을 읽고 평범한 사람으로 체험하기 어려운 경험과 역경을 이겨내고 끊임없는 집념과 끈기가 묻어나와 대단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내가 겪지 못한 것들을 간접적으로 보면서 놀라움과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달관하는 듯한 그러면서도 끈기와 노력 도전정신은 점점 읽으면 읽을수록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자립하는 그녀에 궁금함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고향이 울산으로 나오는 저자는
아버지의 술주정과 폭력, 가난한 어린시절을 처참하게 보내고도 대학입학하면서 서울로 올라와 홀로 돈을 벌어 대학생활을 마치고 미국에서 25살에 결혼과 정착하면서 외로움과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어서는 당찬 그녀의 삶에 보기드문 젊은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미 항공사 승무원 입사 과정과 일을 하게 되고 적응하는 과정, 비행하는 이야기, 세계 여행이야기 가족이야기가 전개된다
지방에서 어릴 때부터 가난이라는 지독히도 어려운 환경속에서
중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학비 숙식 용돈벌기 외국여행까지 대학을 졸업하고
25살의 나이로 미국에 가서 결혼을 바로 하고 항공사 승무원으로 입사하기까지
그녀가 겪은 미국에서 적응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적어 그녀에 대한 생각이
제 마음과 머리에 자극이 되어 크게 와 닿더군요
플로리다에서 살며 뉴욕에 항공사
베이스가 있는 승무원으로 일 하는 이야기
커리어우먼으로 자신의 일과 가정을 지키면서 자아를 찾아 성숙하는
힘들고도 어려운 것들을 뛰어넘는 삶의 테두리와 그녀의 사고 .환경. 성격을 적으며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자신의 불운했던 가정 집안 이야기도 볼 수 있다
어린 나이에 비해 단단하고 확고한 그녀의 성숙함과 성장기 속에서
고난과 고통속에서도 꺽이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의지가 참으로 대단해보였습니다
20살에도 용돈을 벌어 외국여행을 처음 하기도 하지만
승무원으로 한두해 씩 지나고 여유가 생기면서 세계여행 하는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무엇보다도 비행중 ㅡdead heading
데드 헤딩때에도 책을 읽는 그녀의
독서량과 그에 못지 않은 글을 쓰는 지적 능력 , 독해력 또한
보통의 젊은이와 달라보이는 비범함이 있더군요
2016년 발행. 265페이지
2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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