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풍경

해당화는 바닷가에서 자연스럽게 피어있는 것이 돋보이고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데 저는 바닷가 근처에서 바다가 보이는 해당화는 사진으로 못 담고 바다 주변에 있긴 한 해당화와,,,, 바닷가 근처 화단에 핀 해당화를 주로 만났네요 해당화 피고 지는... 해당화는 일반적으로 진분홍 해당화가 가장 흔하고 연분홍과 흰해당화는 드물게 보인다 해당화를 많이 담아보았는데 가장 싱싱할 때 담아서 예쁘네요 적기를 맞춘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연분홍 해당화가 특히나 더 예쁘게 와 닿은 날 담은 지 꽤 시간이 지난 사진입니다

메꽃이라 생각했는데, 나팔꽃 같기도 합니다 잎이 메꽃처럼 길쭉합니다 그런데 메꽃은 이런 꽃빛은 안보이니 나팔꽃 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나팔꽃은 줄줄이 이어서 군락으로 필텐데요. 나팔꽃은 잎이 하트모양인데요 틈틈이 담아두었던 메꽃들 연한 빛감의 메꽃은 자세히 보면 꽃의 크기와 모양이 조금 다르기도 하다 빛에 따라서도 다른 느낌으로 와 닿은 연한 메꽃들의 행진을 모아 모아서

박이 조롱조롱 매달려 익어가는 풍경 여름이 깊어가고 가을이 오는 소리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도라지 하면 흥얼거려지는 노래 그런데 도라지 노래를 찾아보니 이런 가곡이 있어서 들어봅니다 올림픽공원에서는 백도라지는 볼 수 없었고 다른곳에서는 백도라지와 보라도라지가 함께 핀 모습 담아놓았던 것을 올립니다 카메라로 아웃포커싱 하면 예쁘고 단아하게 보일 것을요 요즘은 폰카메라로 사진을 담습니다

어느 작은 연못에 겹홍련이 꽃이 완전히 피기 전에는 겹꽃인 줄 모르겠더니 벌어진 꽃잎들은 모두 겹꽃이다 옆에는 백련이 피어있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이 겹홍련만 담아보다 흔히 자주 보는 홍련이 아닌 겹으로 된 홍련이다. 단아한 홑꽃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데 이렇게 모습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대견하고 고맙다

멀리서 보면 안개꽃처럼 보이는 꽃 가까이 다가가면 망초꽃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벌도 나비도 친구해주고... 여기서는 나비가 별로 보이지 않았는데 대부분 개망초꽃 피어있는 곳에 나비와 벌이 꽃에 앉아 쉼을 즐긴다 은은한 향기로 자신의 존재를 말하는 개망초꽃

수생식물 부레옥잠. 연보랏빛 꽃이 활짝 고개를 내밀고 연초록잎에 물방울을 달고 싱그럽게 수면을 덮습니다. 연지가 화사해보이네요 작은꽃들도 군락으로 모여 피면 보기 좋으네요 연지 아니면 만날 수 없어서 그리고 적기를 맞추어 볼 수 있어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네요 꽃말은 "승리" 관곡지에서.

물방울 맺힌 노란물양귀비가 촉촉하고 초록잎이 싱그럽습니다 백수련의 꽃잎이 순백으로 하늘 향해 꽃잎을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