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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이곳이 가장 멋있어 보였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았는데 조망을 보는 곳에서 내려다보는 산굼부리 분화구로 아래쪽은 움푹 패여 둥그런 모양으로 보입니다 약간 한라산의 백록담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산의 나무들이 푸르름이 없어서 다소 쓸쓸해보이는데 하얀 눈이 더욱 눈에 들어오고 절벽처럼 아래 보이는 곳이 분화구의 특유한 멋이 있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아들은 돌로 둘러쌓인 곳이 무엇이냐고 묻더군요 무덤 같아보인다고 했는데 제가 맞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무덤이 있어서 돌로 경계선을 표시해놓으니 참 특이합니다 두툼한 옷을 입고 이곳을 돌아다녔어도 바람이 몹시 불고 산이라서 무척이나 추웠습니다 저는 최대한 보온에 신경을 써서 그래도 잘 돌아다녔는데 미끄러워서 넘어질까 조심조심 걸었습니다 함..
키가 큰 삼나무와 여러가지 나무들, 편백나무가 쭉쭉 뻗은 운치있는 길... 한겨울에도 초록잎들이 싱그럽고 상큼한 나무향의 피톤치드가 은근히 풍기는 고적한 나무 숲길을 따라 걷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니 하얀눈이 소복히 쌓여있어 하얀세상이 우리를 환영해주는 듯 합니다 무척이나 깨끗한 하얀 눈길을 걷는 기분이 여행객을 감성에 들뜨게 하고 신이 나고 감탄이 나옵니다 중간쯤에 하얀눈으로 뒤덮인 연못이 있는데 얼음이 살포시 얼어서 더욱 운치있고,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적막함을 깨고 듣기 좋으며, 앞에 산이 있어 풍경이 참 멋집니다 이 절물휴양림은 드넓은데 다 둘러보지 못하고 일부만 보고 나옵니다 눈이 와서 미끄럽기도 하고 또 다른 곳을 가야하기에 일부구간만 보고 다음을 기약해보면서 봄이나 여름 가을에 오면 새소리도 많..
제주여행을 12월 마지막 두 날에 다녀왔답니다 2박3일 머무를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예약을 잡아서 1월 1일 집으로 돌아오는 표가 없어 1박 2일로 짧은 여행을 하게 되었네요 제주 여행은 세번째이고, 제주도가 많이 변하여서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하였어요. 특히 성산일줄봉 주변의 마을 풍경과 서귀포는 잘 몰라보게 변한 것 같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제 오랜 블친님이신 물빛언니를 만나뵙게 되서 무척이나 반가웠답니다. 반겨주신 물빛언니 감사합니다 블로그에서 댓글을 주고 받아서 낯설지 않고 친근함이 느껴졌습니다 용의 머리를 닮았다는 제주의 용두암 바위입니다. 푸른바다에 하얀 파도가 철썩이는 제주시 해변에 용두암을 제일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바람이 불고 차가웠는데도 속이 후련하고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이 기..
겨울이라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설경의 광경 하얀 눈과 얼음이 멋지게 보이더군요 하얀 구름이 둥둥 떠 있는 바다 위를 날으는 기분도 참 신비스럽고 스릴이 넘쳤습니다 2018.12.31 일몰 실제로는 아주 붉은 빛을 보였고 아름다웠는데 사진에서는 흐리게 나왔네요 해가 거의 넘어갈 시점입니다 제주에서 김포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해지는 시각은 정확히 5시 44분경이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었습니다 올해는 몸이 건강하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고 또 힘든 일도 많아서 잊혀지지 않는 해입니다 해가 아쉽게도 금방 숨었습니다 내일은 2019년 새해입니다 새해에는 모든 일이 순조롭고 평탄하기를 바래봅니다 일몰은 이렇게 붉은 빛감을 보여주었는데 실제로는 더 고운 붉은..
수령이 500년 이상 된 은행나무전주 최씨 종대에 심어졌으며 조선왕조 500년 역사와 같이 내려온 수령이 오래된 나무로풍남동에 위치에 있다 이곳에서 뚝배기 불고기비빔밤과 전주비빔밥을 맛나게 먹었던 장소입니다내부에서 밖이 보이는 창가입니다 다시 아침에 돌아가서 자세히 더 둘러보았습니다낮이라서 햇빛이 비추니 거리가 생기가 있고한복입고 돌아다니는 여자아이들이 많이 보여서 한옥마을과 한복 잘 어울렸습니다거리에는 봄꽃들이 봉우리를 터뜨려 분위기를 정겹게 해줍니다 전주는 작은 도시로 보여집니다전주 송천동 중앙로도 달리다 보니전북대학교 표지판도 보입니다전주 송천동은 아버지가 강원도에서 군생활 하였다가대전에도 계셨었고,이곳 사단에서 제가 아주 어릴 때에 기억이 나지 않는데살았던 시절..